좋은 말씀/이금환목사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누가복음22:42-44)

새벽지기1 2018. 3. 30. 06:44


"이르시되 아버지여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하시니

천사가 하늘로부터 예수께 나타나 힘을 더하더라.

예수께서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하시니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더라(누가복음22:42-44)."


예수님 앞에 먹구름처럼 몰려온 고난의 그림자가 주님을 짓누르실 때 주님은 기도하셨습니다.

고난의 잔, 죽음의 잔 앞에서도 도망가시거나, 원망하시거나, 한탄하시거나,
당신 자신을 저주하시지 않으시고 다만 피할 수 있다면 피하고 싶지만

하나님 아버지의 뜻이라면 담담하게 받아드리시려고

"만일 아버지의 뜻이거든 이 잔을 내게서 옮기시옵소서 그러나 내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라고 기도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처럼 고난을 당한다고 해도 우리는 죄없으신 예수가 아니기 때문에

주님이 이루신 인류구원의 역사는 일어날 수 없으며,

우리는 연약하여 주님이 당하신 고난과 같은 고난을 감당할 수 있을만한 육체가 못 됩니다.

우리는 다만 믿음으로 주님의 고난, 주님의 십자가와 연합하여 구원의 선물, 구속의 은혜를 누리게 됩니다.


이제 우리도 바울처럼 예수님이 당하신 고난의 흔적을 우리의 몸에 새기고,

성령의 도우심을 따라 경건함과 거룩한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평생 주님처럼 기도하는 그리스도인으로 살기 위하여

일단 오늘 하루라도 힘쓰고 애써 더욱 간절히 기도함으로

 땀이 땅에 떨어지는 핏방울 같이 되기까지 기도할 수 있기를 소망하는 아침입니다.


주님의 사랑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