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집 잡는 자가 전능자와 다투겠느냐 하나님을 탓하는 자는 대답할지니라.
욥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보소서 나는 비천하오니 무엇이라 주께 대답하리이까
손으로 내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욥기40:2-3)."
온전하고, 정직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악에서 떠난 자라고 하나님께서 소개하시는 욥,
그도 자녀 잃고, 건강 잃고, 재산 잃고, 아내와 친구들 마저도 이해할 수 없는 고난 앞에서
하나님의 마음을 온전히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욥을 트집잡는 자, 하나님과 다투는 자, 하나님을 탓하는 자라고 꾸짖습니다.
여전히 하나님을 향하여 각을 세우고, 여전히 할 말이 있을 법 한데
욥은 "어찌 주님께 할 말이 있겠습니까?"라고 대답할 뿐이었습니다.
비천하고, 생각이 짧고, 입을 열어봤자 하나님의 심오한 사랑이나
은혜를 찬양하는 말을 하기는커녕 허튼 말이나 할 것 같은 자신의 연약함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도 모르게 터져나온 말의 실수를 깨닫고
손으로 입을 가리는 것처럼 "손으로 입을 가릴 뿐이로소이다."
아직도 하나님이 원망스럽습니까?
아직도 하나님이 못 마땅하십니까?
아직도 자신에게 펼쳐지는 일이 도무지 이해가 안되십니까?
하나님 앞에 엎드리십시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십시오.
자신을 향하신 하나님의 계획과 뜻을 온전히 신뢰하십시오.
주님의사랑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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