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신권인목사

생각해 봅시다

새벽지기1 2018. 1. 12. 13:01


샬롬! 찬미예수


기독교에 대한 폐해와 관련된 정보나 이슈가 되는 뉴스를 때마다

열심히 카톡으로 전해주는 분들이 몇 분 계신다.

그런데 전해오는 박스 글은 언제나 급해요, 아는 지인에게 복사해서 보내주세요.

주변 분들에게 빨리 전파해서 반대한다는 의견에 서명해 주세요, 등등

사실 매우 일방적인 사안들이다.

 

물론 그런 정보들은 사실 많은 부분들이 기독교와 상극을 이루는 것들이 대부분이기는 하다.

그러나 인터넷상을 통해 유출되는 그러한 정보들은 제대로 검증되지 않은 출처가 불분명한 정보들도 많다.

또한 사안에 따라 서로 다른 생각과 관점들로 좀 더 폭넓은 사고와 신앙적 유연성을 요하는 사안들로

이는 당연히 상대적인 편차를 나타낼 수 있고, 찬성과 반대라는 것으로만 결정지을 수 없는

유보적인 것들도 많다는 사실이다.   

 

시대 속에, 국가 속에, 국민 속에, 지역 속에서 그때마다 어떤 사정과 상황 속에 태동되고 급조되는

사안이나 현안일 수 있고, 한편으로는 정치적, 이념적 차원에서의 정보나 뉴스로 이슈화 되어

개인마다 지역마다 국가마다의 중요도가 갈리는 문제들일 수도 있다.

 

당장 뿌리를 뽑아내야 하는 문제, 조금은 유보하고 기다려봐야 하는 문제,

무응답으로 지나치다보면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는 문제, 생사를 걸어야 하는 문제 등,

결코 단박에 결판을 내야만 잘하는 일이라고만 할 수 없는 복합적인 진지한 사고의 지평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이기도 하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이 훼손되고 기독교의 존폐 여부가 갈리는 복음의 절대적 가치는

수많은 신앙의 거장들과 순교자들을 통해 기독교의 역사 속에 소중한 신앙 유산으로 축적되어

지금 우리에게까지 고스란히 이어져 오고 있다.

그러나 공유되고 있는 문제들 중에 동성애, 차별금지법, 이슬람의 한국 유입과 할랄 식품 문제,

불교사찰 건립 문제, 학생인권조례, 전교조, 대통령, 정당, 국가적, 지역적 문제에 따른 결정과 선택 등

그 외, 정치적인 크고 작은 사안들은 경중의 차이가 존재하고 또한 이로 인한 종교적 갈등 문제,

절대 선이 아닌 상대성과 특수성과 보편성이 존재하므로 좀 더 유연한 자세와 태도를 필요로 한다.

 

기독교인은 정치적인 얘기를 하면 안 된다거나 자신이 확신하고 선호하는 것과 다르다고

상대가 틀렸다고 적대시하거나 내쳐서는 안 될 일지만,

정치적인 상황 논리나 어떤 이념 논리에 매몰되어서는 안 된다는 사실만큼은 분명하다.

다만 신앙인의 양심과 정체성을 가지고 마땅한 행동의 준거와 가치에 따라 처신하되

먼저는 건강한 한 개인과 시민으로서, 국민으로서의 참여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종교는 합리주의는 아니다.

그러나 합리성이 없으면 광신이다.

종교가 맹신이나 광신으로 떨어지면 파괴적이 될 수밖에 없다.


추신


2018년 한 해도 새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 안에서만 영원한 새 것을 추구하며

주님 주신 기쁨과 평강이 형님과 한나와 은혜 모두 위에 넘치기를 기도합니다.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속에서 소중하고 귀한 것들 이루시고 잘 챙기십시오.


  

신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