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 바울의 사명은, 그리스도인이란 어떤 사람인가? 를 가장 잘 밝혀주고 있다.
바울이 전에는 비방자요, 박해자요, 폭행자였다.
주님이 그를 충성되이 여겨 직분을 맡기셨다고 고백한다.
충성이 무엇인가? 믿음과 같은 말이다.
처음과 끝이 변함이 없는 것이다.
착하고 충성된 종이 되어야 한다.
1. 그 눈을 뜨게 하여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그 눈을 뜬 사람들이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은 맹인들이었다.
맹인 된 인도자여 하루살이는 걸러 내고 낙타는 삼키는도다
하루 살이, 사소하고 형식적인 것들에 대해서는, 밝히 보고 걸러 내면서도
자기들 속에 있는 낙타들, 탐욕과 방탕, 위선과 사악함에 대해서는 보지 못하고
훌러덩 삼키는 자들이었다.
남의 눈에 있는 티는 잘 보면서도, 자기 속에 있는 들보는 보지 못하는 사람들이었다.
그래서 맹인 된 인도자들이라는 것이다.
그들은 사소한 죄들은 까타롭게 굴면서, 그보다 큰 사악한 죄는 서슴치 않고 저질렀다.
자기 속은 들여다 볼 줄 모르는 맹인이기 때문이었다.
그러면서도 율법과 장로의 유전에는 밝아서, 그 아는 지식으로 사람들을 잡는데 썼다.
자기들의 양이 구덩이에 빠지면, 안식일의 규정에 상관 없이 건져 내면서도,
사람들은 안식일에 오리 이상을 가지 못하게 하고, 귤 반 개 이상 들고 다니지 못하게 했다.
자기들은 안식일에 안식하면서도 38년동안 병든 자, 평생 손이 마른자 들을, 안식일 날 고쳐
안식하게 하는 일은 반대하고, 죽일려고, 덤벼 들었다.
우리의 옳다고 하는 것들, 의라고 하는 것들이 얼마나 헌 누더기 같은 것인지를 알지 못하면
우리도 저들과 같은 맹인이 되어, 사람들을 잘못 인도하게 된다.
(마 23:16-22) 화 있을진저 눈 먼 인도자여 너희가 말하되 누구든지 성전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성전의 금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어리석은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금이냐 그 금을 거룩하게 하는 성전이냐 너희가 또 이르되 누구든지 제단으로 맹세하면 아무 일 없거니와 그 위에 있는 예물로 맹세하면 지킬지라 하는도다
맹인들이여 어느 것이 크냐 그 예물이냐 그 예물을 거룩하게 하는 제단이냐 그러므로 제단으로 맹세하는 자는 제단과 그 위에 있는 모든 것으로 맹세함이요 또 성전으로 맹세하는 자는 성전과 그 안에 계신 이로 맹세함이요 또 하늘로 맹세하는 자는 하나님의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이로 맹세함이니라
이 말씀이 무슨 뜻인가요?
금은 보여도 성전은 보이지 않는 맹인들이라는 것이지요.
예물은 보여도 제단과 하나님과 그 보좌는 보이지 않는 맹인이라는 것이지요.
염불에는 뜻이 없고, 잿밥에만 잔뜩 눈독이 들어갔다는 것 아닌가요?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는 보여도, 율법의 더 중요한 정의와 긍휼과 믿음은
보이지 않는 사람들이, 바로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고, 그들이 맹인이라는 것이다.
그 눈을 떠야, 정의와 긍휼과 믿음이 보이고, 지킬 수가 것이다.
그 눈을 떠야, 금과 예물 너머에 있는 제단과 성전과 그 안에 앉으신 이가 보이는 것이다.
영적인 눈을 떠야, 하나님을 바라보고 관계를 맺으며 그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 수 있다.
(고전 2:12) 우리가 세상의 영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영을 받았으니
이는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로 주신 것들을 알게 하려 하심이라
하나님이 예비하신 모든 것은 영적인 눈이 떠지고,
귀와 마음이 열리지 않고서는 알 수가 없다.
(고전 2:9) 하나님이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을 위하여 예비하신 모든 것은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로 생각하지도 못하였다함과 같으니라.
눈을 뜬 자와 감은 자에 대한 우리 주님의 심판은 이렇다.
(요 9:39-41)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심판하러 이 세상에 왔으니,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고
보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려 함이라 하시니, 바리새인 중에 예수와 함께 있던 자들이 이 말씀을
듣고 이르되 우리도 맹인인가?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으려니와
본다고 하니 너희 죄가 그대로 있느니라
바리새인들이 맹인이 되었더라면 죄가 없을 것인데
“본다고 하니” 그들의 죄가 그대로 있다고 하셨다.
“본다고 하니” 그것이 항상 문제이다.
봐야 할 것은 보지 못하고, 안 봐야 할 것은 보고, “본다고 하니” 그것이 문제이다.
우리 주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심판하시는 것이 바로 이 보는 것의 문제이다.
본다고 하는 자들은 맹인이 되게 하고, 보지 못하는 자들은 보게 하는 것이
우리 주님의 심판이라는 것이다.
주님의 심판을 받지 않으려면, 주님이 눈을 뜨게 하셔서, 보게 하는 것들은 보고
바리새인, 맹인들이 보는 것은 보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바리새인, 맹인들은 자기들이 본다고 하니 그것이 죄였다.
2. 어둠에서 빛으로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어둠에서 빛으로 옮겨진 사람들이다.
하나님이 없는 인생은 흑암 혼돈 공허의 인생을 산다.
잘났다고 하고, 많이 가졌다고 하고, 천년 만년 잘 살것 같은데,
그 과정과 결말을 보면, 세 글자, 흑암 혼돈 공허로 귀착되고 마는 인생들이다.
세상은 휘황찬란하고 밝은 것 같은데 세상은 어둠이다.
왜? 죄와 사망이 왕노릇하고 있기 때문이다. 어둠의 영들이 덮고 있기 때문이다.
(요 1:5) 빛이 어둠에 비치되 어둠이 깨닫지 못하더라
주님은 참 빛, 생명으로 오셨다. 세상은 한 마디로 어둠이다.
이 어둠에 우리 주님의 빛이 비추는데도, 어둠의 세상은 깨닫지 못하였다.
오순절 성령세례를 받고 진리와 능력의 사람이 된 베드로가 외쳤다.
(행 2:40) 너희가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으라
이 어둠의 세상은 패역한 세대이다.
인륜에 어긋나고 고분고분하지 않고 조화롭지 못한 것이다.
이 어둠에서 이 패역한 세대에서 구원을 받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인들이다.
(요 1:9-13)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추는 빛이 있었나니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하였으나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이니라
각 사람에게 비추는 참 빛, 이 빛을 받아들이고, 그분을 영접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
이 권세는 하나님의 후사(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하는 후사권(상속권)을 말한다.
아브라함의 복과 다윗의 왕권의 복을 말한다.
죄사함과 나를 믿어 거룩하게 된 무리 가운데서 기업을 얻게 하리라
그리스도인들은 죄사함을 받고 주님을 믿어, 성도로 구별되었으며 기업을 받는 사람들이다.
그리스도인들은에게 하나님은 반드시 기업을 주신다.
이 후사권, 이 복, 이 영광을 그리스도와 함께 받기 위하여
오늘 우리는 그리스도와 함께 고난의 훈련을 받는 것이다.
(롬 8:17-18) 자녀이면 또한 상속자 곧 하나님의 상속자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상속자니
우리가 그와 함께 영광을 받기 위하여 고난도 함께 받아야 할 것이니라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이 영광의 기업은 믿음과 인내로 받는다(히 6장).
고난과 인내와 연단을 통해 받는다(롬 5장).
달음박질과 탐욕으로 받는 것이 아니다.
그러나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들임을 강조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각 사람을 그리스도 안에서 성령으로 낳았고,
우리는 그분의 한가족이고, 그분과 함께 하는 영광을 받기 위해 가고 있음을 믿어야 한다.
하나님이 사랑하는 자 곧 그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자들은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룰 것이다.
마침내 그 복을 받기 위하여, 우리는 광야의 연단을 통과하고 있는 것이다.
어둠에서 빛으로 인도되어, 영광을 향해 가고 있음을 믿으시기 바란다.
3.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께로
그리스도의 사람들은 사탄의 권세에서 하나님의 은혜의 왕국으로 옮겨진 사람들이다.
우리가 전에는 이 세상 풍조를 따르고 공중의 권세잡은 자를 따르던 자들이었다.
지금도 그 영은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 역사하고 있다.
전에는 우리도 그 영의 인도를 따라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대로 살았다.
주님은 죄와 허물로 죽은 우리를 살리셨다. 구원하셨다.
빛으로 생명으로 새로운 존재가 되게 하셨다.
죄와 사망이 왕노릇하는 영역에서, 은혜가 의로 왕노릇하는 영역으로 우리를 옮기셨다.
아들과 연합되며, 성령이 내주하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다.
은혜가 의로 왕노릇하며, 우리를 영광의 자리에까지 인도하시는, 자녀들이 되게 하셨다.
이제 우리는 성경이 말씀하시는, 우리의 신분과 특권을 믿어야 한다.
우리의 신분과 특권을 믿지 않기 때문에, 구원의 확신이 없고 자녀됨의 확신이 없다.
받을 기업과 영광에 대한 소망과 확신이 없다.
그러나 신분과 특권에는 반드시 의무가 따른다.
언약백성들에게는 특권과 의무가 항상 함께 한다.
신분과 특권에 걸맞게, 거룩한 삶,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
거룩과 순종은 그리스도 안에서 그 은혜를 힘입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잘못된 십자가 복음처럼, 우리는 가만히 있고,
주님이, 내 안에서, 나를 통해, 하시도록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주님께 미루고, 내 자아가 종말을 고하고, 자원이 고갈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아니다.
주님이 말씀을 통해 명하고 권하는 일은,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해야 할 일들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연합되는 순간, 우리도 그분과 함께,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있는 자가 되었음을 믿고, 여겨야 한다.
그러므로 죄가 우리 몸을 지배하지 못하게 하고, 몸의 사욕에 우리가 순종하지 말아아 한다.
또한 우리 지체를 더 이상 불의의 무기로 죄에게 내주지 말고
오직 우리 자신을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난 자 같이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우리 지체를 의의 무기로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
우리 지체는 우리의 영 혼 육을 포함하고, 우리의 언행심사를 포함한 전부다.
이것은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힘써 해야 할 일들이다.
우리는 때로 넘어지고, 실패할지라도, 안된다고 포기하지 말고. 힘쓰고 해야 할 일들이다.
우리 주님은 믿음으로 싸워, 이기는 자에게, 흰돌을 주시고 감추인 만나를 주신다고 하셨다.
로마서 6:15부터 마지막 절(23절)까지는, 우리 마음에 새겨서,
하루 하루, 내가 살도록 힘써야 하는 말씀이다.
우리가 성화에 이르는 유일한 방법이다.
(롬 6:15-23) 그런즉 어찌하리요? 우리가 법 아래에 있지 아니하고 은혜 아래에 있으니,
죄를 지으리요? 그럴 수 없느니라!!
너희 자신을 종으로 내주어 누구에게 순종하든지, 그 순종함을 받는 자의 종이 되는 줄을
너희가 알지 못하느냐? 혹은 죄의 종으로 사망에 이르고, 혹은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르느니라.
하나님께 감사하리로다! 너희가 본래 죄의 종이더니, 너희에게 전하여 준 바,
교훈의 본을 마음으로 순종하여, 죄로부터 해방되어, 의에게 종이 되었느니라.
-- 전에 너희가 너희 지체를 부정과 불법에 내주어 불법에 이른 것 같이,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너희가 죄의 종이 되었을 때에는, 의에 대하여 자유로웠느니라.
너희가 그 때에 무슨 열매를 얻었느냐?
이제는 너희가 그 일을 부끄러워하나니, 이는 그 마지막이 사망임이라.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주님께서 율법에 대해서 죄에 대해서 죽으심으로 우리는 은혜 아래 있게 되었다.
은혜 아래 있게 되었으니 마음대로 죄를 지어도 되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이다.
우리 자신을 어디에 내어 주든 그것의 종이 되는 법이다.
죄의 종이 되면 사망에 이르고 의의 종이 되면 영생에 이른다.
교훈의 본, 진리의 복음을 듣고, 마음으로 순종한 우리는, 이미 죄에게서 해방되어
의의 종이 되었다. 그것은 결코 변하지 않는 사실이다.
죄를 지은다고 해서 다시 죄의 종으로 바뀌는 것이 아니다.
징계는 올 것이다. 그러나 신분과 특권은 절대 바뀌지 않는다.
이제는 전에 살던 습관과 버릇을 버리고 이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드려 거룩함에 이르라!
전에 죄의 종으로 살 때 무슨 열매를 맺었느냐? 그 일을 부끄러워하지 않느냐?
그것은 결국 사망에 이르고 만다.
그러나 이제는 너희가 죄로부터 해방되고 하나님께 종이 되어, 거룩함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으니
그 마지막은 영생이라.
죄의 삯은 사망이요, 하나님의 은사는 그리스도 예수 우리 주 안에 있는 영생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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