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 누가 음부에 내려가겠느냐 하지 말라 하니
내려 가겠느냐 함은 그리스도를 죽은 자 가운데서 모셔올리려는 것이라" (롬 10:7)
마찬가지로 이런 질문을 해서는 안 된다는 겁니다.
"누가 나를 위해 대신 죽어 나 대신 음부에
내려가겠느냐? 아무도 없지 않느냐?"
이렇게 묻는 것은 결국 우리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시고
음부에 내려가신 주님을 무시하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런 질문을 함으로써
예수님이 진정 죄인을 위해 죽으셨다는 사실을
부인하게 되고
그것은 결국 그리스도를 죽은자 가운데서 모셔 올리려는 것
즉 그리스도의 죽으심을 부인하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를 받은 사람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진정 나를 대신해서
십자가에서 내 죄에 대한 영원한 형벌을 받으시고
동시에 당신의 보혈을 흘리고 생명을 희생시키심으로
우리의 모든 죄를 완전히 용서하셨으며
더 나아가 십자가의 완전한 순종으로
우리에게 완전한 의가 되셨음을 믿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할렐루야!
그러므로 오직 주님밖에 없습니다.
그것도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밖에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십자가에 달리신 주님 안에서
주님의 무능함과 비참함을 보지만
우리는 그 주님 안에서 주님의 사랑과 자비와 긍휼과 능력과 지혜를 보게 됩니다.
그래서 루터는 십자가만이 우리의 신학이며
십자가에서 주님의 본모습이 가장 극명하게 계시된다고 말했던 것입니다.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히신 주님을 오늘도 기억하십시다.
그래서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위해 우리의 삶을 희생하는
경지까지 성숙해 가십시다.
주님을 닮는 참된 그리스도인 늘어갈 때
한국 교회와 이민 교회는 희망을 노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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