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항상 이기는 장수는 없다!

새벽지기1 2016. 8. 10. 23:14


리민수칼럼2481 항상 이기는 장수는 없다!


<남자 펜싱의 박상영(21·한국체대)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극적인 역전 드라마를 연출하며 '깜짝'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늘 아침 모든 언론의 머릿기사다.
10-14로 벼랑에 몰렸다가 내리 5득점 해 극적인 역전 우승했다.
주목할 것은 박선수 세계랭킹이 21위라는 것이다.
그래서 <뜻밖의>라는 말을 쓴다.
<객관적>으로 우승확률은 적을 수밖에 없다.


이 <뜻밖의>선수가 또 있다.
세계랭킹 1위 남자양궁 김우진 선수가 32강에서 탈락했다.
대이변이 일어난 것이다.
더구나 불과 몇 일 전 퍼펙트한 경기로 남자 양궁 금메달을 딴 선수다.
우리 남자양궁이 퍼펙트한 경기로 금메달을 따던 날
외신은 대한민국 양궁대표팀을 극찬했다.
"한국 남자 양궁 선수들은 거의 흠 잡을 데가 없었다."(USA투데이)
"무자비한(ruthless) 한국 양궁이 미국의 도전을 짓밟고
4년 만에 양궁 질서를 바로잡았다."(로이터)
우리에게 패한 미국팀은  "우리가 할수 있는 건 없었다"고 했다.
그런 팀의 한 궁사가 예선 탈락한 것이다.


남자 양궁경기에 대한 주목되는 언론 분석이 있었다.
<두 팀이 번갈아 60초 이내에 3발씩 쏘는 단체전은
개인 기량뿐 아니라 치밀한 전략이 요구된다.
특히 출전 선수 특성에 따라 선수 3명이 쏘는 순서가 승부에 큰 비중을 차지한다.
시간제한이 있기 때문에
1번 궁사는 슈팅 타이밍이 과감하고 빨라야 한다.
2번은 동료가 실수를 해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자기 기량을 유지하는 선수가 제격이며,
3번은 중요할 때 '한 방'을 터뜨리는 승부사 기질이 요구된다.>
경기는 단체적이 있고 개인전이 있다.
개인기량이 있다고 단체전에서 우승하는 것도 아니고
개인 기량이 부족함에도 우승하는 경우도 있다.
그 만큼 경기에는 변수가 많다는 것이다.


몇 년전 상영했던 <최종 병기 활>이라는 영화의 대사가 생각난다.
-바람은 계산하는 것이 아니라 극복하는 것이다!-

흔히 100전 100승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항상 전투에서 이기는 장수는 없다.
용장 이순신도 전투에서 패했고 여호수아도 다윗도 패했다.
그렇다고 항상 패하는 장수도 없다.
그것이 전투고 싸움이다.


영적 싸움도 일맥상통한다.
그래서 사도 바울도 영적 싸움을 전투에 비유했다.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떤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후10:4)”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그러므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하라(엡6“12-13)”
오늘도 영적 전투에서 승리하는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