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산지 김요단선교사

신부는 결국 신랑의 사랑을 닮아가리라

새벽지기1 2015. 11. 30. 13:25

 

아가 8:6-7 묵상

 

6 너는 나를 인 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 같이 팔에 두라 사랑은 죽음 같이 강하고 투기는 음부 같이 잔혹하며 불 같이 일어나니 그 기세가 여호와의 불과 같으니라
7 이 사랑은 많은 물이 꺼치지 못하겠고 홍수라도 엄몰하지 못하나니 사람이 그 온 가산을 다 주고 사랑과 바꾸려 할찌라도 오히려 멸시를 받으리라

신부는 신랑을 향해 나를 도장같이 마음에 품고 팔에 두라고 말한다.

신랑의 마음을 아는  신부의 고백이다.


이와 댓구를 이룰 법한 말씀이 이사야49장에 나와 있다.
젓먹이는 여인이 그 자식을 잊겠는가 혹시 그들은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다 내가 너를 손바닥에 새겼다.

 

신부는 신랑의 사랑을 죽음같이 강하고 투기는 음부같이 잔혹하여

불 같이 일어나서 많은 물도 홍수라도 이 불을 끌수 없다고 고백한다.
아무도 아무것도 이 사랑을 방해할수 없다는 말이다.

 

나의 사랑은 큰물 아니라 작은 도랑물에도 보슬비에도 방해받기 쉽다.
그러나 주님의 사랑은 온 지구가 온 우주가 뒤집어져도 변할 수 없는 사랑이다.
만유보다 크신 당신의 생명을 담보로 하신 사랑이기에...

 

신부는 결국 신랑의 사랑을 닮아가리라.
지금은 보잘것 없어보여도 이미 신랑의 생명이 신부의 가슴을 흐르기에...

그 생명은 신부안에서 반드시 나타날수밖에 없으리라.

 

오! 그리스도와 교회의 연합의 비밀은 신비롭고 아름답다.
오늘도 그 생명안에서...
그 비밀안에서...
그 영원한 사랑을 마음껏 누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