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수의 목회편지(68)- 빛보다 더 밝은 빛 (딤전 4:3) 교회는 ‘하나님의 표준’에 서 있어야 열심은 부러움보다 두려움이 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열심이 없는 것은 작지 않은 문제이다. 열심의 결핍은 신자 뿐 아니라 교회에 냉랭한 기운이 감돌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때 신자는 감동을 맛보지 못하며 교회는 능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그래.. 좋은 말씀/-목회편지 2016.07.28
조병수의 목회편지(67)- 화인 맞은 양심(딤전 4:2b) 양심에서 각질 벗겨 내어야 만일에 남의 발등을 밟고는 왜 내 발 밑에다 발을 넣었느냐고 야단을 친다면, 적신호 앞에 서있는 차를 뒤에서 들이박고는 왜 내 차의 진로를 방해하느냐고 대든다면, 아랫집 천장에서 물이 떨어지는데 윗집 사람이 우리 집에 무슨 문제가 있느냐고 억지를 부.. 좋은 말씀/-목회편지 2016.07.27
조병수의 목회편지(66)- 거짓말과 외식(딤전 4:2a) 연륜은 순수함을 보장하지 않는다. 이 말은 너나 할 것 없이 모든 사람이 두고두고 골똘하게 되새겨야 할 진실이다. 이것은 어느 특정한 영역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 바르고 순수하던 청년이 어딘가 입문하고 나서 얼마가 지나기도 전에 지저분해지는 것을 우리.. 좋은 말씀/-목회편지 2016.07.26
조병수의 목회편지(65)- 믿음에서 떠나는 사람들(딤전 4:1) 언젠가 잘 아는 여집사님으로부터 자기의 남동생을 꼭 한번 만나서 상담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그 동생은 어느 잘못된 종교단체에 발을 들여놓았는데 결국은 지부장까지 되어 자기로서는 더 이상 그를 빼낼 수 없는 실정에 이르렀다는 것이다. 여집사님의 간곡한 부탁을 따라 약속.. 좋은 말씀/-목회편지 2016.07.24
조병수의 목회편지(64)-경건의 비밀(딤전 3:16) 교사의 권위가 땅에 떨어지고, 국가의 수반이 권위를 잃어버렸다고 해도 아버지가 권위를 상실한 것처럼 위험한 것은 아니다. 아버지의 권위는 모든 권위의 기초이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친구로서의 아버지 모습이 크게 부각되어 자녀들이 별 무리 없이 아버지와 좋은 사이를 이룬다. 하.. 좋은 말씀/-목회편지 2016.07.23
조병수의 목회편지(63) 진리의 기둥과 터(딤전 3:15C) "교회들이 능력을 상실하고 있다" 건축에 문외한이라도 예나 지금이나 집을 짓는 데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웬만하면 다 안다. 바늘허리에 실 매어 쓸 수 없듯이 아무리 급해도 대지 없이 집을 지을 수는 없는 법이다. 예를 들어 공중에다 정원을 만들었다는 것은 불가사의니 뭐니 하는 신.. 좋은 말씀/-목회편지 2016.07.22
조병수의 목회편지(62) 살아 계신 하나님의 교회(딤전 3:15b) 모든 것이 신으로 둔갑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희한한 일이다. 해와 달 같은 것들에게서 초자연적 실재를 느끼는 것은 그래도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겠으나, 일시를 사는 것으로 그만인 생물이 신격화되는 것은 물론이고, 금이나 은 그리고 나무나 돌 같은 것들이 인위적인 기술로 가.. 좋은 말씀/-목회편지 2016.07.20
조병수의 목회편지(61)- 하나님의 집 (딤전 3:1) "교회는 하나님의 은총 안에 있어" 집은 포괄적인 의미를 갖는다. 무엇보다도 집은 사람이 거주하는 공간을 가리킨다. 거주공간은 사람이 굳이 힘을 들여 만들지 않고 천연적으로 형성된 것으로부터 시작해 흙과 나무를 사용해서 만든 친환경적인 건물과 더불어 최신식 공법에 기반을 두.. 좋은 말씀/-목회편지 2016.07.19
조병수의 목회편지(60)-열정과 냉정 (딤전 3:14-15) 처음부터 생각을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내면 글에 묘미가 없다. 내용이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기대하는 마음으로 글을 읽을 때 재미가 더해지는 법이다. 물론 글의 성격에 따라서 아예 머리부분에 말하려는 주제를 선명하게 걸어놓을 수도 있다. 하지만 그런 경우에도 독자의 흥미를 유발.. 좋은 말씀/-목회편지 2016.07.18
조병수의 목회편지(59)- 믿음의 담력 (딤전 3:13b) 내가 아는 친구가운데는 무대와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 사람이 있다. 그는 주일학교에서 교사로 활동하던 어느 날 여름성경학교 강습회에 참석하였는데, 무대체질이 아닌 것을 알면서도 다른 사람들의 성화에 못 이겨 동료교사 한 명과 함께 개회예배에서 이중창으로 특별찬송을 하게 되.. 좋은 말씀/-목회편지 2016.07.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