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놀다 가지 않을래요? 조금 더 놀다 가지 않을래요? 큰 아이가 두 돌쯤 되었을 무렵, 막내 동생이 놀러 왔다. 나보다 열한 살이 어린 늦둥이 동생은 부산에서 엄마와 살고 있다. 내게는 동생과 자식의 중간쯤 되는 느낌으로 천성이 부드럽고 온순해 사랑스러운 아이다. 나는 어릴 때부터 막내를 맹목적으로 사랑.. 좋은 말씀/따뜻한 하루 2016.08.23
아파하는 사랑 아파하는 사랑 자녀 셋을 홀로 키우는 한 여인이 있었습니다. 하루는 자기 집에 온 지인이 그녀에게 물었습니다. "자녀 셋 중 누구를 가장 사랑하나요?" 그러자 여인이 웃으며 대답했습니다. "막내가 병들었을 때, 그때는 막내를 가장 사랑했습니다. 둘째가 집을 떠나 방황했을 때, 그때는 .. 좋은 말씀/따뜻한 하루 2016.08.22
존재의 가치 존재의 가치 어느 강사가 강의 도중 지갑에서 10만원권 수표를 보여주며 말했습니다. "이 수표를 갖고 싶은 사람 손 들어보세요." 사람들은 무슨 일인가 의아해하면서도 모두 손을 들었습니다. 그러자 강사는 그 수표를 주먹에 꽉 쥐고 구기더니 다시 말했습니다. "구겨진 이 수표를 갖고 .. 좋은 말씀/따뜻한 하루 2016.08.19
아홉 번의 인내 아홉 번의 인내 옛날 한 젊은이가 스님이 되기 위해 노승을 찾아갔습니다. 노승은 젊은이에게 시험에 합격하면 받아주겠다고 했습니다. 마침 솥을 새로 걸던 참이어서 젊은이에게 걸라고 했습니다. 젊은이는 행여 노승의 마음에 안 들면 시험에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서툰 솜씨나마.. 좋은 말씀/따뜻한 하루 2016.08.19
노숙인의 발을 씻겨 주는 경찰관 노숙인의 발을 씻겨 주는 경찰관 사진 속 경찰관의 이름은 스티브 윅(Steve Wick)으로, 그는 미국 휴스턴 경찰청 소속입니다. 경찰 일과 함께 노숙인 봉사팀 일원으로도 활동하는 스티브는 동료와 함께 거리를 순찰하던 중 벤치에 멍하니 앉아 있던 노숙인 남성 퀸투스(Quintus)를 발견했습니.. 좋은 말씀/따뜻한 하루 2016.08.17
아버지의 가르침 아버지의 가르침 어느 곳에 외아들을 둔 부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아들은 말을 잘 듣지 않고 약속을 잘 어겼습니다. 어느 날 아버지는 약속을 어기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시 한 번 약속을 어기면, 그때는 추운 다락방에서 지내야 할 거다." 그러나 아들은 또다시 약속을 .. 좋은 말씀/따뜻한 하루 2016.08.16
귀중한 생명을 구한 간호장교 귀중한 생명을 구한 간호장교 매일같이 유례없는 더위가 이어지던 날입니다. 육군 53사단 신병 교육대대에서 간호장교로 근무하는 김봉오리 중위는 길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한 노인을 발견하게 됩니다. 김봉오리(29.여) 중위는 사단 의무대에 약품을 받기 위해 구급차를 타고 부.. 좋은 말씀/따뜻한 하루 2016.08.15
아름다운 우정 아름다운 우정 사업실패로 어렵게 사는 한 부부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몇 년 전 아들 결혼식에 축의금으로 백만 원을 한 친구에게 늘 고마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그 친구로부터 아들 결혼 청첩장을 받고 보니 축하의 마음보다 걱정이 앞섰습니다. 하루하루 살기도 .. 좋은 말씀/따뜻한 하루 2016.08.13
비누를 먹는 사람 비누를 먹는 사람 때는 조선 말. 당대를 주름잡던 민씨 집안에 처음으로 비누가 들어왔습니다. 민씨 집안의 초청을 받고 온 많은 대감들은 처음 보는 이 신기한 물건에 온 관심을 집중하였습니다. 손을 씻어보고, 세수하며 감탄을 연발하고 온갖 아첨을 떨었습니다. 그때, 그 자리에 있던 .. 좋은 말씀/따뜻한 하루 2016.08.12
우리 집 청소대장 우리 집 청소대장 저에게는 개구쟁이 둘째 아들이 있습니다. 어릴 적부터 어찌나 요란스럽고 짓궂던지 칭찬해 줄 만한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어느 날 화장실에서 샤워 후 청소를 말끔히 해놓고 나와 기특한 마음에 칭찬해 주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제 아들의 장래 희망은 '청소대장'이 .. 좋은 말씀/따뜻한 하루 2016.08.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