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고데모 이야기의 중심 주제는 거듭남이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하자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신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도대체 거듭난다는 건 무슨 뜻인가?
신학적인 용어로는 그걸 중생(重生, regeneration)이라고 한다.
삶이 바뀌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술 담배 끊고, 도박 끊고, 정직해지고, 등등의
도덕적인 변화를 생각할 것이다.
그런 변화는 무의미한 거는 아니지만 결정적인 것도 아니다.
예수 믿지 않아도 얼마든지 그런 변화가 가능하다.
거듭난다는 성서의 말은 영적인 차원을 가리킨다.
그게 눈에 보이는 게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꾸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그걸 확인하려고 한다.
영적인 차원이 무엇인지를 알려면 영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영은 생명의 능력이다.
영적인 차원은 곧 생명의 차원이다.
새로운 관점으로 생명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거듭난다는 의미이다.
'좋은 말씀 > -매일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참나무의 수난 / 정용섭 목사 (0) | 2025.02.10 |
---|---|
언제 봐도 / 정용섭 목사 (0) | 2025.02.10 |
니고데모, 요한복음 묵상(22) / 정용섭 목사 (0) | 2025.02.09 |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 요한복음 묵상(21) / 정용섭 목사 (0) | 2025.02.09 |
포도주와 믿음, 요한복음 묵상(20) / 정용섭 목사 (0) | 2025.0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