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임 받는 그릇
글쓴이/봉민근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에 가졌으니
이는 심히 큰 능력이 하나님께 있고
우리에게 있지 아니함을 알게 하려 함이라(고후 4;7)
집안에는 수많은 그릇들이 있다.
어떤 그릇은 장식장에서 단 한 번도 쓰임 받지 못하다가 결국엔 버려진다.
우리는 흙으로 지음 받은 질그릇과 같은 존재들이다.
이 질그릇에 보배이신 주님을 담고 사는 자들이다.
믿는다고 하면서 하나님 앞에
한 번도 쓰임 받지 못하는 것처럼 불쌍한 것은 없다.
사명을 주셨지만 외면하는 자는 결국 버림받은 그릇 신세가 된다.
성도는 장식품이 아니다.
쓰임 받기 위해 부름 받은 존재들이다.
아무리 비천한 사람이라도
자신의 그릇에 보배를 담으면 보배로운 그릇이 된다.
인생은 내 속에 무엇을 담고 사느냐가 그의 가치를 말해 준다.
더러운 그릇은 쓰임 받을 수가 없다.
하나님 앞에 깨끗하고 온전한 그릇이 쓰임 받는다.
하나님은 고난이라는 풀무불을 통하여 깨끗한 그릇을 만들어 가신다.
시련은 인내를 만들어 낸다.
고난은 하나님의 특별한 디자인이다.
하나님은 나를 다이아몬드처럼 깎고 다듬어 가시는 중이시다.
온전한 믿음의 그릇은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고난이라는 하나님의 손길을 걸쳐야 명품이 된다.
성경에 수많은 믿음의 사람들이 예외 없이 고난이라는 용광로를 통과했다.
하나님 앞에 온전한 그릇으로 쓰임 받는 자가 복된 자다.
하나님이 쓰시려 할 때에 주신 사명을
그냥 흘려보내는 것처럼 어리석은 것은 없다.
그는 버려질 것이기 때문이다.
성경에 쓰임 받은 모두는 본래부터 믿음 좋고 온전한 자가 아니었다.
하나님은 자신이 능력 있다고 하는 자를 결코 쓰지 않으신다.
자신이 능력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기 때문이다.
모세의 지팡이에 무슨 능력이 있었겠는가?
하지만 하나님의 손에 잡히면 능력의 지팡이가 된다.
능력이 없다, 가진 게 없다고 탓만 할 필요가 없다.
내 능력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손에 있는 것으로 하는 것이다.
내가 하는 것 같아도 역사는 하나님이 만들어 가신다.
다만 우리는 순종할 뿐이다.
하나님은 오늘도 나의 질그릇에 보배를 담아 쓰시기를 원하신다. ☆자료/ⓒ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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