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창골산 봉서방

기도의 끝은 하나님이다./ 봉민근

새벽지기1 2024. 11. 19. 07:28

기도의 끝은 하나님이다.    

 



   
글쓴이/봉민근


사람들이 사는 것이 참으로 애처롭고 불쌍해 보일 때가 있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만나지 못한 사람들의 삶을 보면
세상의 것에만 매달려 영원한 것을 보지 못하고 욕심에 이끌려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삶의 목적을 세상에 두고 살면

기도를 해도 그 기도가 세상적일 수밖에 없다.
하나님은 모든 것의 시작이며 끝이다.
인생의 시작과 끝도 결국은 하나님으로 결론 난다는 사실이다.

사람이 세상의 모든 욕망을 결코 채우거나

채울지라도 모든 것을 누릴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다. 
그 누가 욕심부려 얻은 것으로 영원한 만족과 행복을 누린 사람이 있었던가?

영원한 만족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 따지고 보면 우리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말하지만

그것은 포장이고 자기 욕심에 이끌려 살아갈 뿐이다.

수없는 기도를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거의가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다.
진정한 기도는 하나님을 구하는 것이다.

기도가 변질되는 것은

본질이신 하나님을 떠난 자신의 강력한 욕망 때문이다.
사람들은 그 욕망을 숨기며 아닌 척 살아갈 뿐이다.

본질을 떠난 기도 때문에

진정한 하나님과의 깊은 만남을 갖지 못하며
기도의 응답도 누리지 못하는 것이다.
욕망이 너무 크면 기도를 해도

하나님을 보지 못하며 문제에만 매달리게 된다.

기도가 욕망을 달성하려는  도구가 될 때 기도는 변질된다.
어쩌면 기도 응답이 늦어지는 것이 복인지도 모른다.
기도응답이 늦어지면 늦어질수록 더 기도하게 되고
성숙한 기도를 통하여 마침내 하나님을 만나게 되기 때문이다.

기도는 나를 만드는 과정이며 기도가 모난 나를 다듬어 간다.
기도하면서 조급할 필요가 없다.
때가 되면 가장 좋은 것으로 응답하시는 분이 좋으신 우리 하나님 아버지시다.
기도응답에 조급하면 기다리지 못하고 좌절하고 절망하며 실수하기가 쉽다.

기도는 나의 욕심을 포기하고 하나님을 만나게 하는데 목적을 두어야 한다.
욕망은 영적인 눈을 가려서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한다.
기도의 끝은 하나님이다.
하나님이 아니면 인간의 욕망은 결코 잠재울 수가 없다.

어떤 기도도 하나님을 만나는 응답보다 더 큰 응답은 없다.
욥의 고난은 하나님을 만남으로 끝이 났다.
인생의 끝도, 욕망의 끝도, 기도의 끝도 하나님이다.

우리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하나님이지 세상의 것이 아니다.
하나님 한분이면 인생은 충분하다.
세상의 행복과 기쁨은 잠시 잠깐이요 영원하지 않다.
기도는 하나님만 바라보는 독대의 자리다. ☆자료/ⓒ
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