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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자는 누구인가? / 봉민근

새벽지기1 2024. 11. 15. 06:22

설교자는 누구인가?     



   
글쓴이/봉민근


설교자는 말씀을 대언하기 위하여 존재한다.
강단에도 진짜가 있고 가짜가 있다.
강단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선포되는 장소다.

설교자는 자신의 능력을 의지해서는 안 된다.
그때그때 성령을 통하여 주시는 힘으로 하는 것이다.
설교를 잘하기 위해 세상 지식에 의존하는 것은 위험한 일이다.
오히려 하나님이 주시는 능력을 제한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설교에 실패하는 이유는

자신의 지식과 능력을 의지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고차원적 지식을 전할지라도 알아듣지 못하고 깨닫지 못하면
그 설교는 허공을 치는 것이 된다.

자기 과시적인 설교는

말씀을 대언하는 자의 태도에서 크게 벗어난 것이다.
강단은 오직 거룩하신 하나님의 말씀만을 대언하는 자리가 되어야 한다.
예수 그리스도가 빠진 설교는 복음이 아니다.

성도는 누구나 깊이 있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은혜를 받고 싶어한다.
영혼을 살리는 설교, 진리가 충만하게 넘치는 설교를 하기 위해서
고혈을 짜는 기도와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설교자가 되어야 한다.

성령을 통하여 가슴으로 하지 않는 설교는

아무에게도 감동을 줄 수가 없다.
말씀은 그 자체로 능력이 있어서 사람들을 변화시킨다.

세상이야기, 정치 이야기, 자신의 이야기를 강조하다 보면

본질에서 벗어날 수가 있다. 
설교는 순수 복음 그 자체를 가지고 승부를 걸어야 한다.

설교자는 말씀을 전하는 주의 종이다.
유명 강사나 웅변가가 아니다.

목회방침보다 말씀이 가리키는 방향을 향하여 나가야 한다.
오직 말씀이다.

말씀 한마디로 한 영혼을 죽이기도 하고 살리기도 할 수 있다.
한 편의 설교에 목숨을 거는 설교자가 사명자다.

말씀보다 목회자의 권위를 생각하는 사람은

강단에서 떠나야 한다. 
말씀을 듣는 자도 주님의 말씀이 아닌 다른 것을 가르치는 자에게서 떠나야 한다.

어떤 이는 하나님이 아닌 목회자인 사람에게 충성하도록 가르친다.
이는 양을 노리는 이리 같은 자들이다.
성도를 자신의 양으로 착각하고 있는 것이다.
모든 성도는 주님의 양이지 가르치는 자의 양이 아니다.

내 양을 치라하신 것은

주인이 누구인지를 분명히 하는 말씀이다.
진정한 주의 종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 대언할 뿐이다.

진짜 설교자는 한 영혼을 귀하게 여기며 그들을 사랑한다.
거짓 종은 말만 하며 자기 유익을 챙길 뿐 결코 사랑하지 않는다.

영은 영으로 통하고 생명은

예수 그리스도의 피를 통하여 공급된다.
오직 한 영혼을 천하보다 귀하게 여기는 것이

내 양을 치라하신 주님의 거룩한 뜻이다.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