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가족을 위해 기도해 주세요!
(룻기 2:20-22)
20 나오미가 자기 며느리에게 이르되 그가 여호와로부터 복 받기를 원하노라 그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 하고 나오미가 또 그에게 이르되 그 사람은 우리와 가까우니 우리 기업을 무를 자 중의 하나이니라 하니라
21 모압 여인 룻이 이르되 그가 내게 또 이르기를 내 추수를 다 마치기까지 너는 내 소년들에게 가까이 있으라 하더이다 하니
22 나오미가 며느리 룻에게 이르되 내 딸아 너는 그의 소녀들과 함께 나가고 다른 밭에서 사람을 만나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라 하는지라
일하는 사람 룻이 퇴근 후에 가족과 대화를 한 일이 중요했습니다(룻 2:19). 그러면 집에 있는 가족은 일하는 가족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하면 좋은지, 나오미에게 배울 수 있습니다. 시어머니 나오미는 룻에게 질문을 하며 대화를 유도했습니다. 대화하는 일은 기도하기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오늘 어디서 주웠느냐? 어디서 일을 하였느냐?” 나오미는 이렇게 며느리에게 물어봤습니다. 집에 있는 가족들은 일하러 나갔다가 집으로 돌아온 가족에게 물어보아야 합니다. 남편 혹은 아내가, 자녀 혹은 부모님이 일터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지 않으려고 한다고 그냥 말문을 닫지 말아야 합니다. 질문하고 대화를 시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관계의 끈은 대화를 통해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대화하며 나오미는 며느리가 일할 수 있게 해준 보아스를 축복하고 있습니다. “그가 여호와로부터 복 받기를 원하노라 그가 살아 있는 자와 죽은 자에게 은혜 베풀기를 그치지 아니하도다”(20절). 가족들이 일하는 가족을 위해 해줄 수 있는 좋은 선물은 바로 이렇게 일터의 사람들을 축복해 주는 것입니다. 사장님을 축복하고 동료 직원들을 축복해 주십시오. 그리고 일터의 주인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믿으면 가정에서 가족들이 일터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위해 중보기도해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나오미와 룻이 일터와 가정에서 서로 잘하니 일터를 통해 가정을 살리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룻이 그 날은 보아스의 밭에 갔다고 말했을 때 시어머니 나오미는 하나님의 섭리가 진행되는 과정을 머릿속에 선명하게 그렸습니다. 결국 룻기의 뒷부분을 보면 나오미가 무너져가는 자기 집안을 살립니다. 며느리 룻을 보아스의 밭에 보내 놓고 틀림없이 나오미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위해 기도했을 것입니다. 일터와 가정이 이렇게 아름답게 연결되면서 하나님의 사람들이 귀한 복을 받았습니다. 우리 자신과 일터를 위해 가족들이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해달라고 꼭 부탁합시다.
일하는 사람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가족이 일하는 저를 위해 질문해 주고 축복하고 기도해 주는 아름다운 관계가 형성되도록 도와주소서. 그래서 가족과 함께 아름다운 일터 공동체를 이루고 일터와 가정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게 하여 주소서. (by 원용일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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