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는 ‘솔라 스크립투라’(sola Scriptura)요.
오직 성서라는 뜻이오.
개신교 신자들은 이런 가르침을 너무 쉽게 생각하오.
결국 가르침의 중심을 놓치고 마오.
이것은 단순히 성서가 중요하다는 뜻이 아니오.
개신교 신자들은 성서를 요술단지처럼 생각하오.
문자주의에 묶여서 성서의 놀라운 세계를 훼손하고 있소.
문자주의를 고집하는 사람들은 믿음이 좋은 것 같지만 실제로는 반대요.
자기의 전통, 자기의 선입관을 믿는 것이지
하나님 말씀의 능력을 믿는 게 아니오.
솔라 스크립투라는 당시 가톨릭교회가 강조하는 교회의 권위와 대립하오.
루터는 신자들의 삶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이
오직 성서에만 놓인다는 주장을 통해서 교회에도 놓인다는 가톨릭의 주장을 반대했소.
이것도 그렇게 간단한 문제는 아니오.
그 내막은 그대도 잘 알고 있을 터이니 긴 설명을 하지 않겠소.
오늘 한국교회가 성서의 영적 권위를 인정하고 있다고 보시오?
천만의 말씀이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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