셋째는 솔라 그라티아(sola Gratia)요.
이것은 오직 은총이라는 뜻이오.
구원이 사람의 업적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은총에 의한다는 말이오.
이것도 뻔한 말로 생각하지 마시오.
사람은 하나님의 은총만으로 만족하지 못하오.
자기가 뭔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오.
예수님 당시에도 대제사장, 바리새인, 서기관들은 종교적 업적을 쌓느라 분주했소.
크고 작은 업적으로 서로 비교하면서 만족해했소.
오늘 한국교회 신자들이 얼마나 깊이 업적주의에 사로잡혀 있는지
내가 구구히 설명할 필요도 없소.
은총의 빛을 외면하오.
은총의 빛으로만은 뭔가 허전하다고 느끼는 것이오.
결국 신앙도 자기 성취에 머물러 버렸소.
결과가 어떻겠소.
교회 성장주의라는 우상이 한국교회를 지배해버렸소.
이런 문제는 뒤에 조금 더 설명하겠소.
그대는 은총의 빛에 더 가까이 가도록 하시오.
자유를 얻을 것이오.
'좋은 말씀 > -매일 묵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종교개혁 494주년(8) / 정용섭목사 (1) | 2024.10.15 |
---|---|
종교개혁 494주년(7) / 정용섭목사 (1) | 2024.10.15 |
종교개혁 494주년(5) / 정용섭목사 (0) | 2024.10.14 |
종교개혁 494주년(4) / 정용섭목사 (0) | 2024.10.14 |
종교개혁 494주년(3) / 정용섭목사 (0) | 2024.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