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에서 1517년 10월31일에 루터가 95개 조항의 신학논제가 적힌
대자보를 비텐베르크 성당 문 위에 게재했다는 말을 했소.
그게 로마 교황청의 심사를 건드린 문건이오.
그 문건이 금속활자로 인쇄되어 유럽에 널리 확산되었소.
만약 금속활자가 없었다면 루터의 종교개혁 운동은 실패했을지도 모르오.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시간이 훨씬 많이 필요했거나 방향이 달라졌을지 모르오.
요즘 매스 미디어가 혁명적으로 달라지고 있다 하오.
나는 트위터도 잘 모르지만 젊은이들에게는 그
것이 신문이나 티브이보다도 더 가까운 의사소통 수단인 것 같소.
모든 게 인터넷 때문에 가능하게 된 것이오.
인터넷이 교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칠 것이오.
신자들은 그리스도교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나 얻을 수 있게 되었소.
그런 정보에 무한정 노출되었다는 것은
개별 교회에 일방적으로 지배받지 않는다는 의미요.
신자들이 깨어나면 교회도 역시 기존의 틀로는 유지될 수 없소.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 형식의 변화에만 머물 가능성도 없진 않소.
한국교회는 그럴 가능성이 훨씬 높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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