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어떻게 한국교회의 절반은 빈곤에 허덕이는가?(롬 15:22-33)

새벽지기1 2023. 7. 1. 05:06

바울은 로마에 방문하고 싶었는데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아서 갈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반드시 갈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그 마음이 느껴지는 장면입니다.

바울은 자신이 서버나로 갈 일이 있는데 그때 로마에 잠시 들려서 너희와 함께 기쁜 시간을 보내고 싶다고 말을 합니다.

하지만 지금은 성도를 섬기는 일로 예루살렘교회를 방문하여야 합니다. 바울은 마게도냐와 아가야 사람들이 예루살렘 교회의 성도 중 가난한 사람을 돕기 위하여 헌금을 하였다고 말합니다. 예루살렘 교회에 영적을 빚을 졌는데 지금 예루살렘 교회가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이기에 육적으로 돕는다고 말합니다.

이 장면이 가장 아름다운 장면 중 하나입니다. 형제 교회가 힘들면 서로 도와야 합니다. 모교회가 힘이 없어지면 도움 받았던 교회가 돕는 것이 정상적입니다. 도움 혹은 선교비를 받았던 교회가 보낸 교회의 어려움을 들었을 때 도울 여력이 된다면 얼마든지 도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자신을 보낸 교회가 어려울 때 선교지 교회, 혹은 도움 받았던 교회가 여력이 있음에도 다시 도왔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하였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를 도운 이방인의 교회의 모습이 참된 우주적 교회의 모습을 봅니다. 이것은 성도의 관계에서도 같습니다. 여럭이 있는 성도가 받은 은혜가 있다면 가난하고 힘든 성도와 교회를 서로 섬기는 것이 합당합니다. 조금 더 넓혀서 노회가 존재하는 것은 가난하고 힘든 교회를 위하여 여럭이 있는 교회가 재정을 분배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마땅히 해야 하는데 지금은 오직 개교회만 존재하는 형국이 되었습니다.

바울이 보여준 교회의 아름다운 모습을 봅니다. 바울은 그러기에 자신의 문제를 솔직하게 기도를 부탁합니다. 성도가 서로 기도를 부탁할 수 있음이 교회입니다. 기도의 나눔이 없다면 더이상 교회 될 수 업습니다.


오늘도 빈곤에 허덕이는 교회가 있습니다. 서로 돕는 것이 마땅하다는 소리에 정신을 차립니다. 말씀이 주는 책망 앞에 하염없이 작아지는 모습을 봅니다. 주의 성령이 도우셔서 감당할 수 있는 은혜를 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