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보수가 아니라 선물이다.(롬4:1-12)

새벽지기1 2023. 6. 3. 05:58

바울은 유대인에게 있어서 가장 중요한 존재인 아브라함을 등장 시킵니다. 믿음으로 구원받음을 설명하기 위하여 아브라함만한 존재가 없기 때문입니다.

유대인에게 있어서 아브라함은 믿음의 조상입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은 행함을 통하여 의롭게 되지 않았습니다. 더구나 할례를 통하여 의롭게 되지도 않았습니다. 할례는 의롭게 된 믿음에 대한 증거였습니다.

아브라함이 자신의 믿음을 자랑할 수 없는 것은 그의 행위로 부름받은 것이 아니기 띠문입니다. 그는 우상을 만드는 아버지 밑에서 충실하게 살았습니다. 자신의 삶을 준비하였던 아브라함을 믿음의 조상이 되게 한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의 행위에 합당한 기준을 가졌기에 부른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주권적으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믿음이 연약한 아브라함을 충분히 훈련시키셨습니다. 아브라함이 아브라함 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의롭다고 인정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믿음의 조상이 된 것에 대하여 어떤 자랑도 할 수 없습니다.

자랑을 하려면 행위가 있어야 합니다. 일을 하는 사람이 월급을 받으면 일에 대한 자랑을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일을 하지 않았는데 월급을 주면 무엇을 자랑할 수 있겠습니까?


의롭게 되는 일은 이와 같습니다. 행위로 얻는 것이 아니라 선물로 받는 것입니다. 행위를 하지 않았음에도 의롭다고 인정하여 준다는 사실을 믿으면 의인이 됩니다.

믿음은 의롭게 여겨주시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입니다. 바울은 다윗을 들어 반복합니다. 죄인이 아무 댓가 없이 죄 용서를 받았습니다. 주님께서 죄를 인정하지 않는다면 얼마나 큰 복이겠습니까? 의인은 전적으로 하나님의 은혜로 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은혜를 믿는 믿음으로 의인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아브라함은 무할례시에 이러한 은혜를 입었으므로 모든 이방인의 조상이 됩니다. 그리고 할례받은 유대인의 조상이 됩니다. 이때 할례는 의인이 되는 길이 아니라 의인 됨의 증표일 뿐입니다.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되어집니다. 은혜를 주셔서 믿음을 가지게 하시고 믿음으로 구원에 이르게 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때 믿음은 예수님은 나의 주님되심에 있습니다. 오늘도 이 믿음으로 굳게 세움을 입기 소망합니다.
죄 가운데 승리하는 신앙은 오직 믿음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