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주인은 하나님, 인문학을 하나님께!
오늘은 디지털화 전문가 이동석 박사의 《디엑스 바이 유엑스》를 하나님께 드리며
“디지털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하십시오.” 라는 주제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여러 기업을 디지털화하는 실무 경력이 많은 이동석 박사는
4차산업혁명을 가리켜 한마디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시대라고 정의합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즉 디지털 전환이란,
아날로그로 하던 것을 디지털로 하는 것인데,
디지털 관점으로 산업구조를 재편하는 것,
인간의 노동력을 기반으로 해결하던 업무를 전산화,
자동화함으로써 효율을 높이고자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이제 매장에 가서 상품을 고르고 결제하고 배달받던 구매를 웹사이트에서 하고,
은행에 가서 번호표를 뽑고 직원에게 문의하여 서류를 작성해서 신청하던 대출을
모바일 앱으로 대신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도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근무시간 중에 매장의 재고를 파악하여
본사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다음 날 배송받을 물품을 주문했습니다.
이제는 점주용 앱에서 자동으로 파악된 재고와 다음 날의 예상 판매 데이터를 보면서
밤 12시 전까지만 주문하면 됩니다.
이동석 박사는 이렇듯 잘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사례에 머물지 말고,
한 가지를 더 고려해야 한다고 합니다.
UX라고 알려진 ‘사용자 경험’ 즉 고객 경험과 직원 경험을 깊이 고려할 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 완성되어 간다고 합니다.
이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생존이 걸린 문제가 되어 갑니다.
디지털 전환으로 회생한 대표적 사례는 미국 최대의 유통기업인 월마트입니다.
월마트는 아마존의 진격으로 한동안 침체기를 맞이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온라인 쇼핑몰 인수, 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e커머스 시장에 발을 내디디며
디지털 전환을 적극적으로 시도한 결과 부활하였습니다.
또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 S사는 유통 산업계의 디지털 전환 선구자로 손꼽힙니다.
자동 결제, 적립, 리워드 E프리퀀시 등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들을 개발했습니다.
특히 앱으로 주문하는 S 오더를 통해 더 이상 매장에 가서 음료를 주문하거나 기다릴 수고를 없게 하였습니다.
미국 내에서 S사의 모바일 결제시스템을 사용한 인구는 기타 결제시스템 이용객을 능가했습니다.
이렇듯‘디지털로의 전환’은 거스릴 수 없는 대세입니다.
1차 세계대전에서 가장 처절했던 전투 중 하나인 솜 전투에서 독일군은
맥심 기관총이라는 신무기를 앞세워 영국군에게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인공지능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작금의 4차산업혁명 디지털 기술들은,
솜 전투 때의 기관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영향력이 있는 기술입니다.
기관총과 사람이 경쟁할 수 없듯이 인간과 디지털 기술은
경쟁의 대상이 아니라 어떻게 활용할 것인가의 문제입니다.
이에 그리스도인은 시대를 이해해야 하고, 시대를 활용해야 하고,
시대를 넘어서야 빛과 소금의 역할을 다할 수 있습니다.
아직도 현장 선교사가 절실히 필요하지만, 이제는 인터넷으로 세계가 연결되어
선교사가 현지에 직접 가서 거주하지 않아도 복음을 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시편 150편 3절과 4절을 보면 이런 말씀이 나옵니다.
“나팔 소리로 찬양하며 비파와 수금으로 찬양할지어다.
소고 치며 춤 추어 찬양하며 현악과 퉁소로 찬양할지어다.” (시150:3,4)
이 구절을 이렇게 해석해도 좋을 것입니다.
“모든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하나님을 찬양하고 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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