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목자 있는 양 (민 27:12-23)

새벽지기1 2023. 5. 14. 06:10

하나님은 모세를 아바림 산으로 데리고 갑니다. 그리고 가나안을 보여줍니다. 모세는 가나안을 보지만 들어갈 수 없습니다.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므리바 광야에서 불순종할 때 분노함으로 하나님의 거룩함을 훼손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 일로 인하여 모세를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의 결정에 순종합니다. 자기가 있어야 할 자리를 알았습니다. 이런 순종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모세가 걸어온 길이 얼마나 험하였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영광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눈 앞에서 박탈당하였습니다. 얼마나 허망하고 화가 날 일입니까? 그런데 모세는 순종합니다.

모세는 자기가 누릴 영광이 아니라 이스라엘 회중들이 더 중요하였습니다. 광야교회가 목자없는 양이 되는 것을 염려하였습니다. 참된 신앙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선정하십니다. 그래서 모세로 하여금 기쁘고 가볍게 자신의 일을 위임하게 합니다. 여호수아는 준비된 후임자였습니다. 온 교회가 기쁨으로 이어 받을 목자였습니다. 하나님은 목자 없는 교회가 아니라 목자 있는 교회를 삼으셨습니다.

하나님 중심, 교회 중심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보여줍니다. 모세의 마음에서 하나님의 준비에서 하나님 나라의 영광을 봅니다. 우리 교회 역시 하나님의 마음이 지배하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