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방형과 함께 아침을!(2023.2.9)

새벽지기1 2023. 2. 9. 07:03

습관이 무섭습니다. 
눈 뜨자마다 핸드폰을 찾고 
시간을 확인합니다. 
순간 생각이 멈춥니다. 
화면이 먹통입니다. 
충전기를 확인하고 
다시 여러 차례 충전을 시도합니다. 
며칠 전부터 배터리 잔량에 
이상이 있었는데 
드디어 문제가 생겼음을 직감합니다. 
아침 일정이 걱정되어 
조심스럽게 시도하는 중에 
충전신호가 뜹니다. 
시간을 벌었다는 안도감, 
이렇게 고마울 수가 없습니다. 

거듭되는 소풍길로 
몸에 쌓이는 피로가 느껴집니다. 
기쁨과 의욕이 버틸 힘을 주고 있지만
충전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다시 틀을 깰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잠자는 시간을 앞당기든지 
늦잠을 습관으로 하든지...
낮잠에 익숙하든지... 
무엇이라도 시도해야 할 때임은 분명합니다.   

새벽에 선물로 주어진
어느 목사님의 마무리글이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이러한 글이 나에게 주어짐은
귀한 은혜의 선물입니다.
감사함으로 누려야겠습니다.

'땅의 소금과 세상의 빛이라는 말씀으로 다시 돌아가십시오. 소금이 아니면서 소금 흉내를 내려면 얼마나 피곤하겠습니까? 빛이 아니면서 빛 흉내를 내려면 얼마나 민망하겠습니까? 존재가 소금으로 변화되었다면 굳이 짠맛을 내려고 노력할 필요도 없고, 존재가 이미 빛이라면 빛을 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고후 5:17)이, 즉 소금과 빛으로 변화된 사람들입니다. 천국 시민이 된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소한 일상에서 소금과 빛으로의 삶을 충만하게 누리십시오.'

눈이 자꾸 감깁니다.
아무래도 누워있기라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오늘도 평안하길!
마음과 기도로 함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