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성령 충만으로 광채 나는 얼굴 (2023.1.25, 수)

새벽지기1 2023. 1. 25. 06:17

'모세가 그 증거의 두 판을 모세의 손에 들고 시내 산에서 내려오니 그 산에서 내려올 때에 모세는 자기가 여호와와 말하였음으로 말미암아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더라'(출애굽기 34:29).

유전적 요인으로 제 얼굴에는 검버섯이 많았는데 아는 분의 “세수를 좀 하라”는 지적을 듣고는 세수하는 심정으로 검버섯을 제거했습니다. 그랬더니 만나는 사람마다 얼굴이 환해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문득 모세가 산에서 하나님을 만나 대화하고 내려올 때 “얼굴 피부에 광채가 나나 깨닫지 못하였”던 일이 생각났습니다. 그때 사람들은 모세의 얼굴이 너무 광채가 나서 대하기를 두려워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수건으로 자기의 얼굴을 가렸습니다(33절). 얼마나 얼굴에 광채가 났으면 얼굴을 가릴 정도였을까 생각하다가 그런 변화의 의미가 궁금했습니다.

 

구약에서는 제대로 설명하지 않지만 사도 바울이 설명해줍니다.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그와 같은 형상으로 변화하여 영광에서 영광에 이르니 곧 주의 영으로 말미암음이니라”(고후 3:18). 성령이 역사하면 나의 얼굴이 주님의 영광을 나타내게 된다는 말입니다. 신비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성령에 충만하면 더 사랑하게 되고, 더 기쁨이 가득하고 더 평화로워지고 잘 참을 것입니다(갈 5:22-23).

 

그러다보면 우리의 얼굴에 자연스럽게 빛이 나지 않겠습니까? 잠언에도 “마음의 즐거움은 얼굴을 빛나게”(잠 15:13) 한다는 말씀이 있습니다. 얼굴에 잡티가 많아 신경이 쓰이면 한번쯤 제거해보는 것도 괜찮을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성령 충만하면 그리스도의 영광의 광채가 나타날 것입니다. 이 광채는 영원합니다.

* 일하는 제자의 기도
성령 충만으로 인한 저의 얼굴의 광채로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 하나님의 영광을 전하게 도와주소서. (by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