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직장 큐티

시키는 일만 평생 할 것인가? (2023.1.12, 목)

새벽지기1 2023. 1. 12. 06:11

'또 너를 고발하여 속옷을 가지고자 하는 자에게 겉옷까지도 가지게 하며 또 누구든지 너로 억지로 오 리를 가게 하거든 그 사람과 십 리를 동행하고'(마태복음 5:40-41).

산상수훈에서 예수님은 세상 속 크리스천의 행동 기준을 가르쳐 주십니다. 겉옷은 가난한 사람의 이불이므로 이틀 이상 담보로 잡지 않는 율법 규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속옷을 달라고 하면 겉옷까지도 주라고 하십니다. 또한 로마 시대에 ‘5리’는 당국이 공식적인 부역(負役)으로 요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두 배인 10리를 국민의 의무로 감당하라고 하십니다. 이렇게 사는 것은 쉽지 않고 심지어 어리석어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세상 속 크리스천이 삶을 사는 비결입니다.

 

기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도 이런 상식을 초월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그저 남들이 하는 만큼 억지로 해서는 남보다 나을 수 없습니다. 제품이나 서비스를 생산할 때 규정보다 더 잘하는 일이 쉽지는 않지만 그것이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킵니다. 미국의 한 소시지 회사는 정부의 규정을 지키는 것을 넘어서서 그 위에 계시는 하나님의 기준을 지킨다고 합니다. 이런 자세가 고객들의 신뢰를 받았습니다.

 

일을 할 때도 그저 남들이 하는 정도로 하면 뒤떨어지지는 않을지 모릅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되지 못합니다. 어떤 일을 억지로 하게 되었더라도 투덜거리며 하면 모두에게 손해입니다. 이왕 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하려고 노력합시다. 이런 변화를 위해 획기적인 생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즐거운 마음은 당장 생기지 않더라도 일단 해봐야 합니다. 긍정적인 관점으로 보려는 의지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마음을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하나님이 준비해두신 놀라운 축복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 일하는 제자의 기도
시키는 일도 하기 힘들다고 푸념하지만 시키는 일도 잘 못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시키는 것 이상의 일도 잘하도록 도와주소서. (by 방선기 목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