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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예배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을까?

새벽지기1 2022. 12. 6. 07:35

나의 예배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을까?     

   
글쓴이/봉민근


우리는 예배에 목숨을 걸어야 하며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라고 말들을 한다.
예배! 정말 중요하고 소중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
문제는 예배를 드리는 태도다.

때로 나는 예배를 드리고 나서 씁쓸한 마음이 든다.
방금 내가 드린 예배가 하나님이 기뻐하실 만한 중심을 다한 예배였는가 하는 생각에서였다.

그나마 주일 예배는 그렇다 치더라도 각종 모임 때에 드리는 예배는 더욱 문제가 있다.
중심은 어디로 가고 거의 준비 없이 형식적으로 드리는 요식행위에 불과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차리리 예배라는 말을 쓰지나 말 것을 하는 생각도 여러 번 했다.

하나님께 드리고도 망한 가인처럼 나도 그 길을 가고 있지나 않은가 하는 자책이 나를 괴롭힌다.
예배를 드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배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느냐가 중요하다.
예배라는 말처럼 나의 온 맘과 정성을 다하여 경배하지 못했다면 그 예배는 결코 하나님께 열납 되지 못한다.

한국교회는 예배에 중독이 되었다고 할 정도로 신앙생활의 모든 것을 예배에 초점을 맞춘다.
성경은 예배를 드리려다 형제에게 잘못한 것이 생각나거든 먼저 화해하고 제물을 드리라고 했다.

하나님께 드린다는 것은 정결하고 깨끗하며 흠이 없는 것을 드려야 한다.
저는 것, 병든 것을 드리고도 하나님께 예배했다고 하면 안 된다.

그러므로 예배드리기 전에 자신을 돌아보고 깨끗한 심령으로 하나님 앞에 나아가야 한다.
그 옛날 물두멍에 손을 씻고 제사하던 정결함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중심이 결여된 예배는 헛된 예배다.
예배를 드리는 숫자나 참여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배다운 예배가 되며 하나님이 받으실 만한
중심의 예배가 중요하다.

진정한 예배는 삶으로 말한다.
예배자가 온갖 죄를 지으면서 교회에 나와서 겨우 예배에만 참여하고도 예배를 드렸다고 한다면
이는 불결하고 더러운 것이 아닐 수가 없다.

예배는 깨끗하고 정결한 심령으로 신령과 진정으로 드려야 하는 것이다. 
과연 나의 예배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었을까? 
내가 오늘 드린 예배가 하나님이 기뻐 받으시고 열납 하셨을까?
매우 중요한 일이 아닐 수가 없다.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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