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이것을 다 알고도 (단 5:7-31)

새벽지기1 2022. 11. 13. 07:37

"벨사살이여 왕은 그의 아들이 되어서 이것을 다 알고도 아직도 마음을 낮추지 아니하고"(단 5:7-31) 

벨사살 왕이 벽에 쓰여진 글씨로 인하여 두려움을 가지고 있을 때 다니엘을 불러서 해석하여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러면 세번째 통치자의 영광을 주겠다고 말합니다

다니엘은 상금과 관계없이 벨사살에게 단도직입적으로 말을 합니다. 즉 정직한 질문에 대한 정직한 답을 합니다. 다니엘은 선대 왕인 느부갓네살에게 일어난 일부터 이야기합니다.

느부갓네살은 바벨론의 최고의 왕입니다. 그보다 위대한 왕은 없습니다. 그런데 느부갓네살이 교만하였을 때 하나님께서 그를 낮추셨습니다. 그리고 짐승과 같은 삶을 살게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이 치유되고 복귀한 후에 하나님의 행하실 일에 진심으로 고백하였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통치임을 인정하였습니다.

벨사살은 이 모든 것을 보았고 알았습니다. 그런데 자신이 통치자가 되자 이전 일은 잊어버리고 권력욕에 취하였습니다. 성전의 기물로 술 파티를 여는 것입니다.선대로부터 배우지 않고 자기 욕망에 취우친 것입니다.

다니엘은 벨사살의 교만을 낮추기 위하여 손 가락이 나와서 글자를 썻음을 알려줍니다. 글자는 메네 메네 데겔 우바르신입니다. 이 말은 세어보았다, 세어보았다, 달아보았다 그리고 나누었다입니다.

메네는 벨사살의 통치를 세어보다가 이제 끝날 때가 되었음을 알려줍니다.

데겔은 하나님께서 벨사살의 삶을 달아보셨다는 의미입니다. 하나님의 기준에 벨사살은 부족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벨사살에게 많은 기회를 주었지만, 벨사살은 모두 거부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권력을 쾌락의 도구로 삼았습니다.

베레스는 바르신의 복수형이고 우는 그리고 입니다. 베레스의 뜻은 나누어졌다는 의미로 바벨론 왕국이 메대와바사 연합군에 의하여 무너질 것임을 의미합니다.

벨사살은 다니엘의 해석에 감동하여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벨사살은 다니엘의 해석을 들은 날에 메대와 바사의 군인들에 의하여 죽음을 당합니다.

그리고 메대 사람 다리오가 62세에 왕위에 오릅니다.

벨사살에게나 나타난 손가락 글씨는 이 땅의 통치자가 누구인지를 분명하게 보여주심입니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가진 권력이 자신이 만든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욕망을 배설하는 도구로 삼습니다.

또한 모든 권력자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뜻은 역사를 통하여 이미 주셨습니다. 역사를 무섭겨 받아들이면 실패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역사의 교훈을 우습게 여기면 멸망의 길로 갑니다.

누군든지 하나님을 우습게 여기고 조롱하는 자는 반드시 댓가를 치릅니다(히10:27). 그러므로 불신자들은 회개의 기회를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히12:17). 반면에 신자들은 담대하게 믿음의 길을 가야 합니다.

다시 한번 다니엘을 사용하시어 언약백성에게 희망을 줍니다. 그리고 바벨론이 무너집니다. 영원할 것 같은 제국이 멸망했습니다. 선지자를 통하여 준 언약의 성취가 한 걸음씩 다가옵니다. 말씀은 진리입니다. "무너졌도다. 무너졌도다 바벨론아"

메네,메네,데겔, 우바르신은 벨사살에게만 해당되지 않습니다. 복음을 듣는 모든 이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복음이 들려질 때 믿음으로 고백하고 그리스도를 따라가는 결단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은혜를 주신 그리스도께 늘 감사하며 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