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묵상

셋째 통치자 (단 5:1-16)

새벽지기1 2022. 11. 13. 07:39

"16 내가 네게 대하여 들은즉 너는 해석을 잘하고 의문을 푼다 하도다 그런즉 이제 네가 이 글을 읽고 그 해석을 내게 알려 주면 네게 자주색 옷을 입히고 금 사슬을 네 목에 걸어 주어 너를 나라의 셋째 통치자로 삼으리라 하니"(단 5:1-16) 

다니엘은 느부갓네살에 이어서 벨사살 왕의 시대에 이릅니다. 벨사살은 아버지 느부갓네살과는 달랐습니다. 그는 우상을 섬기고 하나님을 모욕하는 자였습니다. 그는 잔치를 베풀 때 예루살렘 성전에서 가져온 그릇을 술 잔으로 사용하고, 자신들이 만든 은금의 우상을 숭배하였습니다.

하나님은 벨사살이 잔치를 하고 있을 때 의문의 글씨를 벽에 쓰십니다. 벨사살은 글을 쓰는 손가락을 보았습니다. 그 상황으로 인하여 얼굴이 변하고 몸이 굳고, 벌벌 떨기 시작하였습니다.

벨사살은 글씨의 뜻을 누구라도 알려주면 바벨론의 셋째 통치자로 임명하겠다고 약속합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지혜자들을 부릅니다. 하지만 누구도 그 뜻을 알 수 없었습니다.

더욱 깊은 번민 속에 있을 때 왕후(나보니두스의 아내)가 다니엘을 소개합니다. 느부갓네살 시대으 지혜자로, 바벨론 지혜자들의 어른이라고 소개합니다. 벨사살은 즉시로 다니엘을 부릅니다. 그리고 글씨의 의미를 알려주면 셋째 통치자로 임명하겠다는 약속을 합니다.

벨사살은 느부갓네살의 아들이지만 첫번째 통치자는 아니었습니다 첫번재 통지자는 나보니두스입니다. 그는 둘째 통치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벨사살은 어린 시절부터 다니엘과 세 친구들과 함께 공부하였을 것입니다. 그리고 아버지의 마지막 삶도 알았습니다. 하지만 그는 느부갓네살의 통치를 이어받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존귀하게 여겼던 느부갓네살과는 다르게 벨사살은 하나님을 모욕하는 횡보를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보호와 그의 나라의 준비를 위하여 진정한 통치자가 누구인지 벨사살에게 다시 알려줍니다. 그것이 바로 뜻을 알 수 없는 손 글자입니다.

느부갓네살은 자신의 교만을 낮추시는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벨사살은 교만의 자리에 머물렀습니다. 하나님은 다시금 벨사살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리고 다시 낮추시고 다니엘을 역사의 현장에 등장시킵니다.

우주의 통치자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은 그의 나라를 창조하시고 섭리하십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사람을 통한 대리 통치에서 나타납니다. 대리통치자는 통치자의 뜻을 온전히 순종하는 일입니다. 자신이 받은 권력을 자신의 욕망을 위하여 사용할 때 하나님께 버림 받습니다.

예수님은 대리 통지차의 삶이 어떠한지를 보여주셨습니다. 예수님은 보내신 이의 뜻을 순종하는 것이 자신의 일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서 말씀하신 것을 전하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이 땅의 대리 통치자로 살아가는 우리 모두는 철저하게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삶을 살 때 존귀한 자리에 이르게 됩니다. 오늘도 주님의 뜻을 분별하고 살아가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