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과 종교행위!(창28:6-9)
본문은 이미 두 아내(26:34)를 거느리고 있던 에서가 또 다시 다른 아내를 취한 사실(9절)을 기록하고 있다.
에서입장에서는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즉 에서가 야곱을 축복하고 떠나 보내면서 가나안 족속의 딸들 중에서는 아내를 취하지 말라는 부친 이삭의 말(1절)을 듣게 되었기 때문이다. 즉 자신이 장자권과 축복권을 박탈당하고 부모의 사랑을 받지 못한(26:35) 원인을 순전히 자신의 아내들 때문으로 생각했다는 것이다(8절).
즉 에서는 야곱을 향한 부친의 당부 속에 담긴 참된 의미(신앙과 혈통의 순수성 보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언약에서 제외된 이스마엘 가계의 여인을 새 아내로 맞이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에서의 결혼은 전적으로 부친의 환심을 사기 위한 방편일 뿐이었다.
본문에서 에서가 범한 우를 오늘 날 적지 않은 성도들이 범하고 있다. 그것은 신앙과 종교행위를 동일한 것으로 착각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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