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창골산 봉서방

성도의 인내는 어디까지여야 하는가?

새벽지기1 2022. 9. 19. 05:55

성도의 인내는 어디까지여야 하는가?    

   
글쓴이/봉민근


성도의 인내는 어디까지여야 하는가?
성령의 열매 가운데 하나가 오래 참음이다.
이는 참을 수 없는데도 참는 것을 의미한다.

참을 수 있는데 참는 것은 누구나 한다.
인간의 한계를 넘도록 참는 것이 인내의 최고봉이다.

참을 만큼 참고 인내할 만큼 인내했다는 말은

자신들의 인내의 한계성을 말한다.

주님의 참으심은 인내의 절정을 보여 준다.
십자가에서 자기 목숨을 버리기까지 인내로서 참음의 참된 본을 보여 주셨다.

인간의 의지로는 불가능한 일이지만 믿음이 이를 가능하게 한다.
갖은 고문과 오랜 시간 인간으로서 견디기 힘든 환경을 극복하고 승리의 순간까지 인내한다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차라리 한순간의 고통은 참을 수가 있다.
많은 사람들이 순교의 목전에서 견디지 못하고 배교의 길을 간 사람들의 숫자는 이루 말할 수 없이 많다.

성령의 도우심이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오래 참음을 성령의 열매라고 하는 것이다.
일흔 번씩 일곱 번이라도 용서하라는 것은 무한대로 참으며 인내하라는 말씀이다.

우리의 의지로는 불가능하다.
조그마한 환경적인 요인이나 자신의 생각과 틀리면 화부터 내고 정죄하며 원수 맺기를 즐겨하는 것은
오래 참음의 열매와는 거리가 멀다.

사람이 어떻게 톱으로 켜고 가죽을 벗기고 자신이 보는 앞에서 자녀를 죽일 때에
인내를 발휘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이 일을 하나님께서 하셨다.

자신의 독생자의 죽음 앞에서도 길이 참으심으로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이루셨다.
사랑의 하나님이라고 말들 하지만 이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의 상상할 수 없는 사랑이요 
인간적인 이성을 뛰어넘는 초월적인 사랑의 극치를 보여 주는 것이다.

나는 나에게 잘못한 사람들에 대하여 얼마나 참으며 원수도 사랑하라  하신 분부를 따라
오래 참음의 열매를 진정으로 맺고 있는가?

말로는 모든 것이 쉽다.
그러나 내게 불어 닥치면 상황은 달라진다.
성도가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단 한 발짝의 믿음의 진보도 이룰 수 없음을 안다면
결코 자신의 믿음을 자랑하거나 교만할 수가 없을 것이다.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