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아십니다.

새벽지기1 2022. 8. 27. 19:15

드디어 무더위가 물러가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합니다.
이렇게 때와 계절을 주관하시는 분이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주님이시라는 사실이 감동과 신비로 다가옵니다.
나를 감찰하시는 그분의 뜻이
나의 삶의 기준이 되길 소망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목사님은 늘 저의 기도와 마음 가운데 계십니다.
비록 뵙지도 못하고 목소리도 듣고 있지 못하지만
목사님은 늘 저의 영혼에 새로움을 더하고 계십니다.
목사님과 믿음과 삶을 좀 더 깊이 나누고 있지 못함이 늘 아쉽지만 

그래도 목사님을 만나게 하시고, 위하여 기도하게 하심은 주님께서 저에게 베푸신 은혜입니다.

내일 목사님을 뵐 수 있다는 소식에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본문 말씀을 반복하여 묵상하려합니다.
1절 말씀은 늘 저의 기도노트에 있습니다.
분명 목사님의 믿음의 고백이요 
사랑하는 성도들을 향한 종말론적 사랑의 권면이 되며, 

무엇보다도 저의 남은 믿음의 여정에 길잡이가 되리라 기대됩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아십니다.
여기까지의 목회여정을 하나님께서 아시고 목사님의 손을 잡아주시고 목사님을 안아주십니다. 
많이 힘드셨지요?
제가 어찌 목사님의 마음을 온전히 헤아릴 수 있겠나요?
그러나 복음의 여정 가운데 얼마나 많은 가시밭길이 있었겠는지
좁은 소견으로 조금은 미루어 짐작하게 됩니다.
주님만이 참 위로가 되시고 주님만이 참 능력이 되시지만
그 생명의 길 가운데 얼마나 많은 마음 아픈 일들이 많으셨겠는지
미루어 생각하게 됩니다.
목사님을 생각하며 위하여 기도할 수 있음이 주님의 은혜입니다.

저는 어제께서야 코로나로부터 조금은 자유케 되었습니다.
그렇게 많은 이들을 과롭히는 코로나는 저에게는 커다란 시련이었습니다.
고위험군이니 조심하라는 의사의 권고를 잊고 친구들과 오랜만에 저녁식사와 차를 나누었는데 

다음 날부터 증세가 나타나 고열과 심한 기침으로 잠을 못이루고 탈수증상을 보여 조금은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어저께서야 증상이 완화되어 어제 병원을 찾아가 검사를 받고 자유케 되어습니다. 

아직 미각과 후각이 온전하지 못하지만 이렇게 회복의 기쁨을 누리게 하심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믿음의 여정 가운데 건강관리가 지혜로운 청지기 소명임을 깨닫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사랑하는 목사님!
힘 내십시요!
이전보다 더 강건하시고 주님의 평안을 누리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통하여 이루어가실 아름다운 일들을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고 위하여 기도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