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목사님! 사랑합니다.

새벽지기1 2022. 2. 20. 19:55

창조주 하나님께서 나의 하나님이시요 주권자 되심이 어찌 그리 신비하고 감사하지요!
하나님께서 나를 나보다 더 잘 아시고,  나를 나보다 더 사랑하심이 어찌 그리 놀랍고 감사한지요!
모든 것이 나를 향한 하나님의 크신 사랑이요 풍성한 은혜임을 깨닫고 고백하게 하심 또한 어찌 그리 감사한지요!

사랑하는 목사님!
주 안에서 평안하시지요!
목사님의 모습을 통해 미루어 짐작할 수 있음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분명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그 강단이 목사님께 가장 잘 어울리는 자리이고, 

목사님께서 진리를 선포하시는 그 목소리가 목사님에게 가장 잘 어울리십니다. 

비록 하나님의 때가 되어 새로운 환경에서 하나님의 선한 일을 감당하게 되시지만, 

그 즈음에 이전에 겪어보지 않으신 큰 고통의 때를 겪으신 것 또한 

분명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음을 믿음으로 바라보게 됩니다. 

장충교회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많은 생각에 잠기곤 하게 됨은 

저에게는 장충교회가 두 번째로 교적을 둔 믿음의 공동체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저의 믿음의 여정 가운데  저의 믿음의 현주소를 돌아보고

남의 믿음의 순례길을 위한 준비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순모임에 대한 그리움도 있었고 말씀의 깊이를 체험코자 하는 마음도 있었지만, 

무엇보다도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을 통하여 살아있는 말씀을 체험하고 

삶 속에서 복음에 누리며 나누고 싶었습니다. 

늘 나의  믿음의 연약함과 부족함으로 갈급했기 때문입니다. 

감사하게도 말씀 훈련을 통하여 그 모티브를 새롭게 갖게 되었고 

목사님의 말씀과 믿음의 인격으로 하나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릴 수 있음에 참으로 감사했습니다. 

목사님께 감사드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가끔 이종필목사님과 전송인목사님과 함께할 수 있음도 감사했습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제한적이었기에 얼마나 아쉬웠던지요.

 

오늘 이종필목사님의 마지막? 설교를 들으니 새삼 목사님의 은퇴시기가 가까이왔음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후임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해 왔지만 벌써 그때가 다가왔음을 느끼게 됩니다. 

더구나 목사님의 투병시기와 겹쳤기에 더 간절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여기까지  목사님을 통하여 장충교회가 든든히 서 왔기에 

후임목사님께서 부임하시는 모든 과정이 더욱 질서 있고 아름다워야 할 것이라고 기도하곤 했습니다. 

더구나 코로나를 겪고 있는 한국교회와 같이 장충교회 또한 

큰 변곡점이 될 것이기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왔습니다.

성령님께서 청빙위원회를 주관하시고 예비하신 후임목사님의 모든 상황을 인도하실 것을 믿습니다. 

특별히 목사님의 간절한 기도를 들어주실 줄 믿습니다. 

목사님처럼 모든 부목사님들의 존경을 받고 아름다운 믿음의 코이노니아를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균형있는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시는 분이시길 기도하게 됩니다. 

오늘 목사님의 목소리가 힘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목사님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길 기다립니다.
목사님을 위하여 기도할 수 있음은 주님께서 저에게 베푸신 은혜 입니다.
목사님!
사랑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