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나이 많아 늙었고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복을 주셨더라"[24:1]
범사 즉 매일 하나님의 복을 받는 기분은 어떠할까? 우리가 꿈꾸는 삶이 있다면 범사에 하나님의 복을 받는 것이 아닐까? 그런데 오늘 본문을 보면 아브라함은 범사에 복을 받았다고 되있다. 더 정확하게 하나님게서 범사에 그에게 복을 주신 것이다. 이것은 그 야말로 꿈이다. 꿈을 꾸는 기쁨이다.
본문은 이렇게 범사에 복을 받은 아브라함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복을 받은 자의 삶이 어떤한 모습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내용은 아브라함이 이삭의 아내 즉 자신의 며느리를 얻고자 준비하는 장면이다. 그런데 이 장면을 보면 위대한 아브라함의 신앙을 볼 수 있다. 이전의 모습과는 다른 장성한 분량의 아브라함을 만날 수 있다.
1] 아브라함은 언약 백성으로서 영적인 순결을 굳게 지켰다.[3-4]
"내가 너로 하늘의 하나님, 땅의 하나님이신 여호와를 가리켜 맹세하게 하노니 너는 나의 거하는 이 지방 가나안 족속의 딸 중에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지 말고 내 고향 내 족속에게로 가서 내 아들 이삭을 위하여 아내를 택하라"
2]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언약에 대하여 흔들림없는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6-7]
"아브라함이 그에게 이르되 삼가 내 아들을 그리로 데리고 돌아가지 말라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나를 내 아버지의 집과 내 본토에서 떠나게 하시고 내게 말씀하시며 내게 맹세하여 이르시기를 이 땅을 네 씨에게 주리라 하셨으니 그가 그 사자를 네 앞서 보내실지라 네가 거기서 내 아들을 위하여 아내를 택할지니라"
3] 아부라함은 아무리 좋은 조건이 있더라도 하나님의 언약에 어긋나면 기꺼이 포기할 수 있었다.[8]
"만일 여자가 너를 좇아 오고자 아니하면 나의 이 맹세가 너와 상관이 없나니 오직 내 아들을 데리고 그리로 가지 말지니라"
이러한 아브라함의 모습을 보면서 가르치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었다. 그것은 나에게 말씀하시는 영적인 순결이다. 단순히 결혼의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 앞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에 대한 물으심이었다. 개척교회의 어려움은 물질의 어려움이전에 사람에 대한 어려움이다. 빨리 성장하고 싶은 욕심에 본질을 훼손하고자 하는 마음이다. 복을 받기를 바라면서 영적인 순결을 외면하려는 마음에 쐐기를 박은 말씀이었다.
나 또한 하나님의 언약 뱍성으로서 하나님의 약속에 대한 확고한 고백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 이것이 무너지면 상황과 환경이 나를 흔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 앞에 바로 서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은 아는 것으로 고백하는 것으로 끝나서는 안됨을 말씀하셨다. 아무리 좋은 조건이 있다하더라도 하나님의 언약에 위반되면 과감하게 포기할 수 있는 믿음이 참 믿음이다. 늘 열려있어야 한다. 요즘 하나님의 일하심이 나타나기를 기도하고 있다. 사람의 지혜와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일하심이 나타나기를 기도한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무엇이든 버릴 수 있는 믿음이 되기를 기도한다.
범사에 복을 받은 아브라함의 모습이 되기 위하여 오늘도 달려간다. 주님께서 지켜주시고 인도하여 주심을 간절히 소망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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