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만이 부모 된 우리들의 마음을 아시지요.

참으로 좋은 봄날이네요.
여기저기 꽃소식이 들리네요.
산책길에서 산수유꽃도 볼 수 있고 벚꽃도 꽃망울을 터트릴 준비를 하고 있네요.

이렇게 때와 계절을 주장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맛볼 수 있음은 복이요 기쁨이요 자랑입니다.

 

우리의 생명과 소망이 신비롭게 다가오고 순간마다 호홉할 수 있음이 기적과 같이 느껴집니다.

우리나 믿고 의지하는 하나님께서 친히 살아역사하심이기에 감사함으로 누리게 됩니다.

바로 그분께서 형제와 자매를 놀라운 사랑과 섭리 가운데 믿음의 가정을 이루게 하시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시고 여기까지 인도하심을 찬양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서 특별히 귀한 아들 승리를 보내주시고 장성하게 하시고

때가 되어 귀한 가정을 이루게 하심은 감사 중의 감사입니다.

오늘 승리에게 가정을 이루게 하심은, 그리고 형제와 자매에게 딸같은 며느리를 허락하심은

하나님의 특별한 은총임에 틀림없습니다.

인자하신 하나님께서 그 가정에 특별한 은총을 허락하시고

그 가정을 통하여 이루실 하나님의 크신 뜻을 우리 모두가 목도하게 하실 줄 믿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았습니다.

맡겨주신 자녀를 위하여 기도하며, 부모의 길을 갈 수 있음도 우리에게 크신 은혜지만

그길 또한 하나님께서 함께하시지 않는다면 우리 힘으로 갈 수 없는 길이기에 주님께 감사할 수밖에 없지요.

주님만이 부모 된 우리들의 마음을 아시지요.

다시한번 형제와 자매에게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모든 혼례 예식이 순조롭고 아름답게 이루어지길 기도합니다.

함께하지 못함이 아쉽네요. 아직 여행하기에 불편함이 있네요.

임마누엘가족이 함께하고 믿음의 공동체 가족이 함께 그 자리를 빛내주리라 믿습니다.

 

다시한번 승리의 마음 가운데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시고

믿음의 가정에 대한 열망을 갖게 하시고

며느리를 통하여 견고한 믿음의 가정으로 서게 하시리라 믿고 기도합니다.

믿음의 자손도 허락하시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베푸셔서

주님의 풍성한 은혜를 누리며 양가 부모니을 기쁘시게하는 아름다운 가정이 되게 하시리라 믿습니다.

 

사랑하는 형제와 자매!
주님께서 함께하십니다.
주님과 함께하는 멋진 믿음의 여정되세요.
그길에 함께 할 수 있음도 주님의 은혜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