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하용조목사

독사와 청동뱀

새벽지기1 2020. 1. 17. 07:01


인간이 죽는 것은 어찌보면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예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조바심을 갖지 마십시오. 인생을 주님께 맡겼다면 주님이 책임지십니다. 사업도 민족도 인생도 자신의 모든 것도 약속대로 주님이 붙드십니다.  하나님은 반드시 약속을 지키십니다. 그 약속대로 사람들이 살아나는 놀라운 사건이 오늘 본문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뱀에 물려 죽어가는 사람들이 하나님 약속을 따라서 구리뱀을 쳐다보고 살아나는 사건입니다. 이 사건에는 인간 구원에 관한 메시지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 


4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그들이 호르 산에서 출발해 홍해 길을 따라 에돔 땅을 돌아서 가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백성의 마음이 그 길 때문에 조바심이 났습니다.” 조바심이 생기는 이유 오늘 본문에 백성들의 마음이 조바심이 났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조바심이 무엇입니까. 뭔가 좀 이루어져야 되는데 이뤄지지 않아서 마음이 급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은 왜 조바심이 났을까요. 에돔 땅을 가로질러 가야하는데 빙 돌아서 고생하며 가야하기 때문에 조바심이 난 것일까요. 아닙니다. 조바심이 난 진짜 이유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너희가 가나안 땅에 꼭 들어가리라. 내가 그 땅을 너희에게 주리라”고 하신 하나님의 약속이 때가 되면 이루어질 줄 믿고 돌아가야 하는데 하나님의 이 약속을 믿지 못했기 때문에 조바심이 난 것입니다. 현재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못하니까 현재 상황이 엉망진창으로 보인 것입니다. 에돔 땅을 가로질러가야 하는데 빙 돌아서 가니까 실패한 인생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선포하고 축복합니다. 당신의 인생에 대해 조바심을 갖지 마십시오. 허락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미련을 버리십시오.  약속을 믿으면 여유가 생깁니다. 예수님은 열심히 사셨지만 바쁘게 살지는 않으셨습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최선을 다해 사셨지만 바쁘게 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모습을 보면 열심히 사는 것도 아닌데 뭐에 바쁜지 헉헉대며 조바심을 가지고 안절부절 못합니다. 여러분, 당신의 자리는 하나님께서 주신 자리입니다.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면 하나님께서 그 자리에서 놀라운 역사를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조바심을 갖게 되면 어떻게 됩니까. 죄를 짓게 됩니다.  


약속을 믿지 못해 짓는 죄 


5절을 보겠습니다. “그들이 하나님과 모세에게 대항해 말했습니다. ‘왜 당신은 우리를 이집트에서 데리고 나와 이 광야에서 죽게 만듭니까? 빵도 없고 물도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형편없는 음식이 지긋지긋합니다!’”본문에는 백성들이 조바심 때문에 지은 죄가 세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첫 번째, 그들은 인생의 주권자를 혼동했습니다.

이집트에서 그들을 데리고 나오신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모세도 아니고 아론도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데리고 나왔던 것입니다. 여러분, 인간의 가장 큰 죄악은 인생의 주권자를 혼동하는 것입니다. 로마서 11장 36절에도 기록되어 있듯이 만물은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만물은 그분으로 인해 있습니다. 사람이 인생을 좌우하는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당신의 인생을 좌우하십니다. 인간의 큰 죄악이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자리에 사람을 가져다놓는 것입니다. 그들이 이런 죄악을 범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그들은 하나님의 목적을 오해했습니다.

백성들은 왜 광야에서 죽게 만드느냐고 원망했지만 하나님의 목적은 살리는 것이지 죽이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에게 고난이 올 때 하나님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그 고난을 믿음으로 통과하게 해서 정금 같은 믿음을 가진 용사로 만들기 위해서고, 당신에게 소망과 복과 하늘의 은총을 주기 위한 것입니다.  


유일한 살 길, 예수 그리스도 


세 번째,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를 잊어버렸습니다.

들은 “빵도 없고, 물도 없고, 형편없는 음식이 지긋지긋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형편없는 음식은 만나입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기적의 음식입니다. 만나뿐만 아니라 반석에서 나오는 생수까지 공급해 주신 은혜를 그들은 잊어버렸습니다. 이것이 우리 인간의 죄 된 모습입니다. 죄를 지으면 어떻게 됩니까. 6절에는 무서운 징벌이 나옵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그들 가운데 독사들을 보내셨습니다. 그것들이 백성들을 물어서 이스라엘 자손들이 많이 죽게 됐습니다.”죄악은 죽음을 불러옵니다. 독사의 독처럼 인간의 죄도 죽음을 불러옵니다. 죽어가는 사람들을 보면서 백성들은 모세에게 와서 살 수 있는 방법을 달라고 부탁합니다. 그러자 모세는 그 백성들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인간이 사는 방법은 딱 한 가지입니다. 죄를 인정하고 하나님 앞에 엎드리는 것입니다. 


이렇게 죄를 인정하고 엎드린 인간에게 하나님께서는 살아나는 방법을 말씀하시는데 8절에 하나님의 놀라운 메시지가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뱀을 만들어 막대 위에 달아라. 누구든 뱀에 물린 사람은 그 뱀을 보면 살게 될 것이다.’”하나님은 죽어가는 인간이 살 수 있는 방법을 주시는데 여기엔 네 가지 성격이 있습니다. 

첫 번째,  구체적이고 역사적인 방법을 주십니다.

뱀을 만들어서 막대 위에 달아라. 아주 구체적입니다. 그리고 역사적인 방법입니다. 개념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인간을 살리는 방법은 개념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그런 분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개념을 주지 않습니다. 철학이론을 주지 않습니다. 이 땅 가운데 만질 수 있는 예수라는 한 분을 보내주셨습니다. 그래야 인간은 깨달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무제한적입니다.

누구에게든 기회를 주었습니다. 누구든지 장대 위에 달린 뱀을 보면 살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살게 됩니다. 과거가 어떠하든 예수님만 믿으면 살게 될 것입니다.

세 번째, 뱀을 보면 살게 될 것이라는 쉬운 방법입니다.

인간은 지식으로 살아보려고 애쓰다가 그 지식에 물려 죽습니다. 그러나 뱀만 쳐다보면 살 수 있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이름만 부르면 구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쉬운 방법이지만 수준이 낮은 방법은 아닙니다. 예수님이 지신 십자가는 인류역사상 가장 힘든 것이었지만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방법은 인간이 할 수 있는 것 가운데 가장 쉬운 방법입니다.

네 번째, 약속입니다.

행동을 말씀하셨다면 윤리 도덕이 중요하겠지만 약속을 하셨기 때문에 믿음이 중요합니다. 여러분, 기억하십시오. 그들은 뱀에 물렸기 때문에 죽은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믿지 않았기 때문에 죽었습니다. 인간이 죽는 것은 어찌 보면 죄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 예수님을 믿지 않기 때문입니다. 인간이 죽는 일차적인 원인은 죄입니다. 죄의 값으로 사망이 왔습니다. 그러나 진짜 이유는 그 죄를 해결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 곧 십자가를 믿지 않았기 때문에 죽는 것입니다.  약속은 반드시 이뤄집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약속대로 사건이 일어납니다. 민수기 21장의  약속대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어느 날 이 땅 가운데 약속대로 사건이 일어날 것입니다. 약속대로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십니다. 그리고 약속대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를 구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그 예수님은 지금도 살아계셔서 약속대로 예수 안에 있는 당신의 인생을 붙들고 계십니다. 조바심을 갖지 마십시오. 인생을 주님께 맡겼다면 주님이 책임지십니다. 사업도 민족도 인생도 자신의 모든 것도 약속대로 주님이 붙드십니다. 설령 좋지 않게 보이는 일일지라도 다 뜻이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약속을 지킵니다. 복음이란 하나님의 약속입니다. 전 세계 열방 가운데, 듣지 못한 사람 가운데 시간과 물질과 모든 것을 다 동원해서 이 하나님의 약속, 뱀에 물려 죽어가는 자들이 구리뱀을 쳐다보면 산 것처럼 십자가에 달린 예수 그리스도를 쳐다보면 산다는 약속을 전하는 것입니다.  그분이 인생을 지킵니다.  당신을 통해서 이 약속이 전 세계 열방 가운데, 당신의 가문 가운데 퍼지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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