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하용조목사

발람의 나귀가 말을 하다

새벽지기1 2020. 1. 24. 03:36


하나님께서 막아서시는 인생의 길을 가지 말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응원하시는 인생의 길로 돌아서는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당신의 삶에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모압 사람 발락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저주하기 원해 메소포타미아 출신의 주술가 발람을 초청합니다. 우여곡절 끝에 발람이 발락에게로 가는데 그때 일어난 사건이 오늘 본문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이 선포될 때 하나님께서 막아서시는 인생의 길을 가지 말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응원하시는 인생의 길로 돌아서는 놀라운 변화의 역사가 당신의 삶에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선포합니다. 


21절에서 발람은 아침에 일어나 나귀에 안장을 얹고 모압의 지도자들과 함께 갑니다. 발람은 어디로 가는 것입니까. 발락이 있는 곳으로 갑니까. 아닙니다. 자신이 가고 싶은 대로 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핑계 댑니다. “그가 나에게 가라고 해서 간 거야.” 아닙니다. 사람은 다른 사람이 원한다고 가지 않습니다. 자기가 가고 싶은 대로 갑니다. 발람은 누구와 함께 가고 있습니까. 악한 사람들과 함께 가고 있습니다. 왜 가고 있습니까. 저주하러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더 깊이 묵상하면 욕망과 욕심 때문에 가고 있는 것입니다. 발락이 제시한 돈과 지위와 명예 때문에 가고 있습니다. 발람이 간 길은 어떤 길입니까. 


발람이 간 길  첫 번째, 발람의 길은 욕심의 길입니다. 욕심은 무서운 것입니다. 욕심을 따라가면 죽게 됩니다.(야 1:14) 이렇게 욕심의 길을 걷고 있는 발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진노하십니다.(22절) 두 번째, 발람의 길은 진노의 길입니다. 우리들 중에도 하나님께서 진노하시고 싫어하시는 길을 가고 있는 분들이 있습니다. 여러분, 그러면 어떻게 되는지 아십니까. 사건이 일어납니다. 창피를 당하게 됩니다. 세 번째, 발람의 길은 소경의 길입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길을 막아 나귀가 그 천사를 피해 도망친 때에도, 포도원 벽 사이의 좁은 길에 천사가 섰을 때도, 오른쪽이나 왼쪽으로도 움직일 수 없는 길에 천사가 섰을 때도 발람은 나귀를 때립니다.(23~27절) 나귀는 천사를 보았지만 발람은 애매히 나귀만 때렸습니다. 발람은 자신이 대단하다고 자처하지만 정작 볼 것을 못보고 있습니다. 발람은 자신의 직업이 미래를 보는 주술가면서도 전혀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정작 볼 것을 못 볼 때가 참 많습니다. 그래서 아무 말이나 하고 아무데나 갑니다. 왜 어려움을 당합니까. 볼 것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어려움을 당합니다. 지금 나와 계신 하나님을 보지 못하면 불안하고 힘들고 어렵고 자기 멋대로 죄악의 길로 갑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욕심을 따라 움직이지 마십시오. 내게 있는 것, 내게 있는 장소에 대해 오늘 감사하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선포합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싫어하는 길에 서 있다면 당장 멈추십시오. 소경의 길을 가지 마십시오. 영적으로 아주 밝은 민감성을 가지고 말씀 읽고, 늘 기도하고 겸손하게 엎드림으로 하나님의 세계를 보십시오. 인간의 길은 죄악의 길이지만 하나님의 길은 다릅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께서 이러한 인간에게 어떻게 하시는지 보겠습니다.  


하나님의 길  


첫 번째,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30절에 보면 나귀가 발람에게 말을 하고 있습니다. “나귀가 발람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이 오늘까지 항상 타고 다니던 당신 나귀가 아닙니까? 내가 당신에게 이런 식으로 행동하는 버릇이 있었습니까?’ 그가 말했습니다.‘없었다.’” 나귀로 하여금 말을 하게 한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입을 열어주시면 나귀도 말을 합니다.  두 번째, 하나님은 눈을 뜨게 하십니다. 31절입니다.“그때 여호와께서 발람의 눈을 뜨게 하시자 그는 여호와의 천사가 칼을 빼고 그 길에 서 있는 것을 보게 됐습니다. 그가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했습니다.” 누군가를 통해 말씀하시고 어린아이를 들어서라도, 나귀를 들어서라도, 돌들을 사용해서라도 우리에게 하나님의 음성을 들려주시는 하나님께서 지금도 우리에게 하나님의 나라와 하나님의 마음과 하나님의 뜻을 볼 수 있도록 하십니다. 그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세 번째, 하나님은 막아서십니다. 32~33절입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왜 네가 네 나귀를 이렇게 세 번씩이나 때렸느냐? 내 앞에서 네 길이 잘못 됐기 때문에 너를 대적하러 내가 왔다. 나귀는 나를 보고 세 번이나 내 앞에서 비켜섰다. 만약 이 나귀가 비켜서지 않았다면 틀림없이 지금쯤 내가 너는 죽이고 나귀는 살려 주었을 것이다.’”

여러분, 잘못된 길은 하나님께서 막아서십니다. 일이 안 되게 하십니다. 정말 원하고 죽을힘을 다해 했는데도 안 되는 일이 있습니까. 하나님께서 막아서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막아주셨기 때문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사는 것입니다. 사단이 대단한 것 같아도 하나님께서 지금 칼을 빼들고 사단의 머리를 깨뜨리며 막아서십니다. 그래서 역사는 뒤죽박죽 흘러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끝까지 하나님의 뜻에 따르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면 죽습니다. 우리 가운데 그렇게 원하고 원한 일이지만 되지 않은 일은 하나님께서 무심하셔서 우리에게 내리신 벌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가 그 길을 가면 고생할 것 같아서 여러 통로로 막아서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지금도 그 일을 하고 계십니다. 마지막으로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십니다. 34~35절을 읽겠습니다. “발람이 여호와의 천사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죄를 지었습니다. 저는 당신이 저를 맞서서 길에 서 있는 줄을 몰랐습니다. 지금이라도 이게 잘못된 것이라면 돌아가겠습니다.’ 여호와의 천사가 발람에게 말했습니다. ‘저 사람들과 함께 가거라. 그러나 내가 네게 말하는 것을 말하여라.’ 그리하여 발람은 발락이 보낸 지도자들과 함께 갔습니다.”하나님께서는 “너는 내가 네게 주는 말만 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의 꾀가 이루어지지 않고 하나님의 계획이 이루어집니다. 발람이 말하고 싶어도 발람의 입에 하나님께서 말씀을 집어넣으시니까 누구의 말씀이 선포됐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됐습니다. 발람의 생각에는 그래도 내말을 하리라 계획을 세웠지만 하나님은 그 입에 말씀을 넣었습니다. 그랬더니 발람의 입에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기 시작했습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의 계획을 이루십니다.


여러분 개인의 의나 대적자들의 꾀가 이루어지는 것 같아도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비전이 이뤄져 갑니다. 이것이 역사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말만 하는 발람 발람이 오는 것을 발락이 봤을 때 굉장히 기뻐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잠깐입니다. 잠깐 악이 승리하는 것 같지만 그들보다 더 확실하게, 더 부지런히, 더 강력하게 움직이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이후의 기록을 보면 다섯 번에 걸쳐서 발람이 하나님이 주시는 말만하게 됩니다. 자기가 원하는 말을 하고 싶어도 하나님께서 입에 넣어주시는 말만 합니다. 발람의 입에서 나온 말은 무엇입니까.


24장 5~7절입니다. “야곱이여, 네 장막이 얼마나 아름다우며 이스라엘이여, 네가 사는 곳이 얼마나 아름다우냐! 마치 펼쳐진 골짜기 같고 강가의 정원 같으며 여호와께서 심으신 알로에 같고 물가의 백향목 같구나. 그 가지로부터는 물이 흘러넘치고 그 씨들은 많은 물 가운데 있다. 그 왕은 아각보다 클 것이며 그 왕국은 높임을 받을 것이다.” 여러분, 하나님의 비전에 대적하는 자가 되지 마십시오. 발람의 길, 인간의 길을 욕심으로 가지 마시고 하나님의 길을 따라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며, 하나님의 꿈을 따라 나아가면 그 길 끝에서 주님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죄악의 길 끝에서 주님 만나면 죽습니다. 유혹의 길 끝에서 주님 만나면 죽습니다. 그러나 비전을 길, 꿈의 길, 말씀의 길, 순종의 길 그 끝에서 주를 만나면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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