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수21:43-45 안식을 누리게 된 이스라엘)

새벽지기1 2019. 9. 29. 07:09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

(21:43-45 안식을 누리게 된 이스라엘)

 

본문


43.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사 주리라 하신 온 땅을 이와 같이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으므로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여 거기에 거주하였으니

44.여호와께서 그들의 주위에 안식을 주셨으되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하셨으므로 그들의 모든 원수들 중에 그들과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원수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셨음이니라

45.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

 

해석과 설명


‘43.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사 주리라 하신 온 땅을

이와 같이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으므로 그들이 그것을 차지하여 거기에 거주하였으니’(43)

본문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온전하게 성취되었음을 선언하는 단락으로, 각 지파에 대한 기업 분배 및 레위인의 성읍 할당이 끝나자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가나안 온 땅을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음과 저들이 안식하게 되었음을 밝히는 내용이다.

하나님께서는 과거에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과 언약을 맺으시고 이삭과 야곱 3대에 걸쳐 가나안을 기업으로 주시겠다고 확증하셨다. 그리고 그 이후에도 수백년 동안, 수많은 지도자들에게 수없이 그 약속을 확인해 주셨다(12:1-3, 26:2-3, 28:13, 3:8, 1:2-4). 본 절은 하나님의 이 신실하신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선언이라 할 수 있다.


‘44.여호와께서 그들의 주위에 안식을 주셨으되

그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대로 하셨으므로

그들의 모든 원수들 중에 그들과 맞선 자가 하나도 없었으니

이는 여호와께서 그들의 모든 원수들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셨음이니라’(44)

여기서 안식은 노동으로부터의 을 나타낸 것이라기 보다방황, 전쟁, 위협으로부터 평강을 주셨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주변 가나안 족속들로부터의 위협과 압박에서 벗어나 평화로운 상태가 되었음을 나타내는 말이다.


‘45.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족속에게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45)

실제로는 가나안 땅이 완전히 정복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말씀하신 것은 언뜻 모순처럼 보인다. 하지만 가나안 족속은 그동안의 전투를 통해 연전연패한 경험으로 통해 이미 그 기세가 완전히 꺾여 있었다. 다시 말해서 가나안 지역에 남아 있던 거민은 살아 있으나 살아 있는 자들이 아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스라엘 백성들의 손에 넘겨주셨기 때문(44)’이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라는 말씀이다. 일부 학자들은 본 절이 편집인들의 시대에는 가나안 정복이 완전히 이루어졌기 때문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하지만 이는 인본주의적 해석이다. 오히려 본 절은 저자가 기록할 당시에는 앞서 말한대로 가나안이 미완성 정복 단계였지만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바를 꼭 이루시는 신실하신 분이심을 믿고 미래 완료형으로 기록했다고 보는 것이 합당하다.

 

묵상과 적용


신실하신 하나님!

본문은 각 지파에 대한 기업 분배 및 레위인의 성읍 할당이 끝나자

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가나안 온 땅을 이스라엘에게 다 주셨음과

저들이 안식하게 되었음을 밝히는 내용이다.

특별히 본문 45절 말씀에 주목해야 한다.

말씀하신 선한 말씀이 하나도 남음이 없이 다 응하였더라

이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하신 약속이 온전하게 성취되었음을 선언한 것이다.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처음 약속하신(13:15) 이후

690년 동안 결코 당신의 언약을 잊지 아니하시고 모두 이루셨다.

이처럼 하나님은 당신의 약속을 잊지 아니하시고 변개하지 아니하시며

반드시 성취하시는 신실하신 분이시다(11:12).

비록 인간은 하나님을 변절할지라도 하나님은 영원히 변치 아니하시고

당신의 약속을 성취하시는 분이심을 분명히 보이신 것이다.

이것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큰 기쁨이며 소망이 아닐 수 없다.

약속을 신실히 지키신 그 하나님께서는 오늘 날 우리에게 하신 약속,

, 안식을 누리게 하시리라는 약속도 반드시 지키실 것이기 때문이다(4:8-11).


한편, 이제 이스라엘이 안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완전한 가나안 정복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들에게는 아직도 정복하고 차지해야 할 땅이 많이 남아 있었기 때문이다(13:1-6).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안식을 누릴 수 있게 된 것은

하나님께서 남은 원주민들을 두렵게 하시고,

또한 이스라엘을 지켜 주실 것이기 때문이었다.

마찬가지로 우리 성도들 역시 아직 영적 전쟁을 계속 수행하는 단계에 있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영적 안식을 누리고 있다.

그것은 예수께서 이미 사단의 무리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셨고,

또한 우리를 늘 돌보고 계시기 때문이다(10:17-20).

하지만 성도들은 영적 전쟁을 완전히 마치는 날까지 깨어 있어

치열한 영적 전쟁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

 

그런즉 너는 알라

오직 네 하나님 여호와는 하나님이시요 신실하신 하나님이시라

그를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그의 언약을 이행하시며 인애를 베푸시되

그를 미워하는 자에게는 당장에 보응하여 멸하시나니...

그런즉 너는 내가 네게 명하는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 행할지니라("7:9-11)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