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동편 두 지파 반의 귀향 명령! (수22:1-9 요단 동편 용사들의 귀향)

새벽지기1 2019. 9. 29. 07:13

여호수아서 22

요단 동편 두 지파 반의 제단 건립 사건

 

동편 두 지파 반의 귀향 명령!

(22:1-9 요단 동편 용사들의 귀향)

 

본문


1.그 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서

2.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너희가 다 지키며 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에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여

3.오늘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 책임을 지키도다

4.이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

5.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

6.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축복하여 보내매 그들이 자기 장막으로 갔더라

7.므낫세 반 지파에게는 모세가 바산에서 기업을 주었고 그 남은 반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요단 이쪽 서쪽에서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기업을 준지라 여호수아가 그들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낼 때에 그들에게 축복하고

8.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많은 재산과 심히 많은 가축과 은과 금과 구리와 쇠와 심히 많은 의복을 가지고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서 너희의 원수들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의 형제와 나눌지니라 하매

9.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떠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받은 땅 곧 그들의 소유지 길르앗으로 가니라

 

해석과 설명


‘1.그 때에 여호수아가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를 불러서

2.그들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것을 너희가 다 지키며 또 내가 너희에게 명령한 모든 일에 너희가 내 말을 순종하여

3.오늘까지 날이 오래도록 너희가 너희 형제를 떠나지 아니하고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그 책임을 지키도다

4.이제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너희 형제에게 안식을 주셨으니 그런즉 이제 너희는 여호와의 종 모세가 요단 저쪽에서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1-4)

여기서 그 때에란 가나안 땅에 대한 분배가 모두 끝나고 이스라엘 백성들이 안식하고 있을 때를 말한다. 대략 요단강을 건넌 후 7년 후 쯤으로 본다. 그리고 르우벤 사람과 갓 사람과 므낫세 반 지파 이들 세 지파는 일찍이 모세에게 요단강 동편의 땅을 분배 받았다. 하지만 같은 하나님의 선민이요 민족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나머지 가나안 서부 정복을 위해 정복 전쟁에 참여했었다(32:16-32). ‘너희에게 준 소유지로 가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되그들은 지난 7년간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싸웠고 공동체의 의무를 잘 수행했음으로, 여호수아는 이제 정복전쟁이 종결되었으니,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귀향을 명한 것이다.


‘5.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하고

6.여호수아가 그들에게 축복하여 보내매 그들이 자기 장막으로 갔더라‘(5-6)

여호수아는 요단 동편으로 귀향하는 세 지파에 대한 당부와 권면으로 요단 동편으로 돌아가면 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되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 것을 당부하는 내용이다. 여기서 친근히 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는 다바크굳게 결합하다라는 뜻이다. 따라서 본 절은 하나님과의 연합 즉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 삶의 원리가 되게 하나는 뜻이다. 이처럼 성도의 삶은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뿌리가 박히고 터가 견고해져야 한다(2:19).


‘7.므낫세 반 지파에게는 모세가 바산에서 기업을 주었고 그 남은 반 지파에게는 여호수아가 요단 이쪽 서쪽에서 그들의 형제들과 함께 기업을 준지라 여호수아가 그들을 그들의 장막으로 돌려보낼 때에 그들에게 축복하고

8.말하여 이르되 너희는 많은 재산과 심히 많은 가축과 은과 금과 구리와 쇠와 심히 많은 의복을 가지고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서 너희의 원수들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의 형제와 나눌지니라 하매‘(7-8)

<7절은 하나의 삽입절>본서에 네 번이나 반복적으로 기술되어 있다(13:8, 14:3, 18:7). 이처럼 한 가지 사실에 대하여 반복 서술하는 것은 히브리 문체에게 흔히 나타나는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로 어떤 사실을 강조하고, 부각시키기 위함이다. 한편, 8절에서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서 너희의 원수들에게서 탈취한 것을 너희의 형제와 나눌지니라는 말은 요단 동편에 돌아가 전쟁에서 획득한 전리품을 비록 전쟁에 직접 참여하지 않았을지라도 모든 지파 사람들과 나누라는 말이다. 전리품을 함께 나누라는 말 속에는 전리품 때문에 공동체가 분란을 가져오거나 분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9.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가 가나안 땅 실로에서 이스라엘 자손을 떠나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받은 땅 곧 그들의 소유지 길르앗으로 가니라‘(9)

여호수아의 귀향명령을 받은 르우벤 자손과 갓 자손과 므낫세 반 지파이스라엘 9지파 반이 속한 공동체가 속한 요단 서편에서 요단 동편에 분배 받은 땅, 가족이 있는 곳으로 출발했다는 말이다. 여기서 길르앗은 단순한 길르앗 라못 한 곳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길르앗과 바산, 곧 요단 동편의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지차가 할당 받은 전체를 가리킨다.

 

묵상과 적용


아름다운 공동체!

르우벤과 갓과 므낫세 반 지파는 일찍이 모세에게 요단강 동편의 땅을 분배 받았다.

하지만 그들은 같은 하나님의 선민이요 민족공동체의 일원으로서

나머지 가나안 서부 정복 전쟁에 동참했었다(32:16-32).

그들은 지난 7년간 이스라엘 공동체를 위해 싸웠고 형제 된 의무를 온전히 수행했다.

이에 여호수아는 이제 정복전쟁이 종결과 책임을 다했음으로

세 지파 용사들은 이제 가족이 있는 고향으로 돌아가도록 귀향을 명했다.


본문에서 우리에게 주는 두 가지 교훈이 있다.

첫째, 동편 세 지파의 공동체 의식이다.

오늘 날로 말하면 교회 공동체에서의 형제애라고 말 할 수 있다.

그들은 이미 요단 동편에서 기업을 분배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목숨을 건 요단 서편 전쟁에 동참했기 때문이다.

오늘 날 교회 공동체를 이루고 있는 성도들이 주목해야 할 부분이다.


둘째, 동편 세 지파에 대한 여호수아의 배려.

여호수아는 그들에게 두 가지 당부를 했다.

하나는 귀향하면 하나님의 명령과 율법을 지키며, 온전히 하나님을 섬기라는 것이다.

오직 여호와의 종 모세가 너희에게 명령한 명령과 율법을 반드시 행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5)

또 하나는 그들에게 공평하게 전리품을 나눠 준 것이다.

너희는 많은 재산과 심히 많은 가축과

은과 금과 구리와 쇠와 심히 많은 의복을 가지고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서

너희의 원수들에게서 탈취한 것(전리품)을 너희의 형제와 나눌지니라”(8)

이처럼 여호수아는 동편 세 지파에를 빈손으로 보내지 않았다.

이는 오늘 날 영적 이스라엘인 교회도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어야 함을 보여준다.

 

믿는 사람이 다 함께 있어 모든 물건을 서로 통용하고

또 재산과 소유를 팔아 각 사람의 필요를 따라 나눠 주며

날마다 마음을 같이하여 성전에 모이기를 힘쓰고

집에서 떡을 떼며 기쁨과 순전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하나님을 찬미하며 또 온 백성에게 칭송을 받으니

주께서 구원 받는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2:45)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