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에는 사람의 마지막에 대한 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히브리서 9장 27절을 보면 “한 번 죽는 것은 사람들에게 정해진 일이며 그 후에는 심판이 있습니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세상의 마지막에 대한 말도 기록되어 있습니다. 마태복음 24~25장, 마가복음 13장, 누가복음 21장 5~38절을 보면 세상의 종말에 대한 말씀들이 나옵니다. 이 말씀을 보면 일곱 가지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첫째 ‘마지막이 있다’입니다. 둘째 ‘세상의 마지막은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있다’입니다. 셋째 ‘마지막의 정확한 때는 아무도 모른다’입니다. 넷째 ‘마지막은 새로운 시작이다’입니다. 다섯째 ‘마지막이 올 때까지 늘 깨어있어야 한다’입니다. 여섯째 ‘마지막이 오기 전까지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어야 한다’입니다. 일곱째 ‘마지막에는 심판이 있다’입니다. 이 사실들을 다시 두 가지로 요약하면 ‘마지막이 있다’와 ‘늘 깨어있으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 우리의 삶이 달라지고 우리의 모습이 달라지고 우리의 믿음이 달라지는 놀라운 역사가 있기를 축원합니다.
다시 오시는 예수님
“하늘의 세력들이 흔들릴 것이니 사람들이 세상에 닥쳐올 일들을 내다보고 너무나 두려워 기절할 것이다. 그때 사람들은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 가운데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이런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하거든 너희는 일어나 머리를 높이 들라. 너희의 구원이 가까이 왔기 때문이다.”(눅 21:26~28) 피할 수 없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하늘의 세력이 흔들리는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이 다른 것들이 다 변하더라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대표적인 것이 해와 달과 별입니다. 이것들이 흔들리고 깨어지고 빛을 잃는 날이 있을 것입니다. 누가복음 21장 8~12절에는 다른 징조가 기록되어 있습니다. 전쟁과 난리에 대한 소문이 끊이지 않고 민족과 민족이, 나라와 나라가 맞서 싸울 것이라고 했습니다. 곳곳에서 큰 지진과 기근과 전염병이 생기고, 하늘에서 무서운 재앙과 큰 징조가 나타날 것이라고 합니다.
다른 하나는 오늘 말씀을 보면 “인자가 구름을 타고 능력과 큰 영광 가운데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세상의 종말은 예수님의 재림과 함께 시작됩니다. 재림의 주님은 영광과 승리의 주님으로 오실 것입니다. 모든 사람이 보는 가운데 오실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리스천은 영원을 생각하면서 오늘을 살아야 합니다. 천국을 생각하며 이 땅을 살아가야 합니다. 우리에게 다가오는 미래는 눈물, 고통, 슬픔, 질병, 이별, 통곡, 미움, 시기, 질투가 없습니다. 온전한 사랑, 믿음, 소망만 있습니다. 그 미래를 먼저 보고 이 땅에서 머리를 들고 달려가는 존재가 크리스천입니다.
마지막 때의 징조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는 마지막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마지막은 새로운 시작이 될 것입니다. 이것을 예수님께서 비유로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비유를 말씀하셨습니다. “무화과나무와 다른 모든 나무들을 보라. 잎이 나면 그것을 보고 여름이 가까이 온 것을 안다. 이와 같이 너희가 이런 일들이 일어나는 것을 보면 하나님 나라가 가까이 온 줄 알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이 세대가 지나가기 전에 이 모든 일이 일어날 것이다.”(눅 21:29~32) 무화과나무 잎이 나면 여름이 가까운 것을 알 수 있다고 하십니다. 징조를 보면 시대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름이 오면 비가 올 것을 알 수 있듯이 이 모든 일이 일어나면 마지막이 가까이 온 줄을 알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하늘과 땅은 없어져도 내 말은 결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눅 21:33)라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하늘과 땅이 사라질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할렐루야! 우리에게 속한 모든 것은 사라질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말씀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이렇게 당부하십니다. “너희는 스스로 주의해서,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너희 마음이 짓눌리지 않게 하라. 뜻밖에 그날이 갑자기 너희에게 덫과 같이 닥치지 않게 하라. 그날은 온 땅 위에 사는 모든 사람들에게 닥칠 것이다. 그러므로 너희는 앞으로 일어날 이 모든 일을 피하고 또 인자 앞에 설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항상 깨어 있으라.”(눅 21: 34~36)
종말을 맞는 자세
마지막 날은 별안간 찾아옵니다. 그 날이 덫과 같이 닥치지 않게 하십시오. 종말론의 핵심은 ‘어떻게 살 것인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스스로 주의해서, 방탕함과 술 취함과 생활의 염려로 마음이 짓눌리지 않게 하라”고 하십니다. 술을 끊으십시오. 세상의 염려로부터 마음을 지키십시오. 오늘을 거룩하고 성결하고 깨끗하게 사십시오. 기도하면서 영적, 도덕적으로 항상 깨어 있으십시오. 깨어있을 수 있는 최고의 비결은 기도입니다. 바꿔 말하면 기도하면 깨어있을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저는 여러분이 기도하는 사람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의 비밀을 아십니까. 기도하면 하나님의 핵심가치를 알게 됩니다. 기도하면 무엇을 피해야 할지를 알게 됩니다. 기도하면 마지막을 알게 되고, 본질적인 것을 알게 됩니다. 무엇보다 기도하면 하나님의 마음을 알게 됩니다. 저희 온누리교회 성도 여러분들이 목숨을 걸고 최선을 다해 기도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가장 겸손한 사람입니다.
로마서 13장 11~14절 말씀을 보면 성도들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밤에 행동하는 것처럼 몰래 엉뚱한 짓하지 말고 낮에 행동하는 것처럼 깨끗하게 살아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내게 맡겨주신 시간, 재물, 달란트를 내 욕심 채우기에 쓰지 않고 하나님 보시기에 깨끗하고 거룩하게 사용하다가 주님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기도만 하면 될까요? 깨어있는 삶은 어떤 것입니까? “예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성 밖으로 나가 올리브라고 하는 산에서 지내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예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성전을 나아왔습니다.”(눅 21:37~38) 마태복음 24장에도 누가복음처럼 마지막에 대한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25장에 열 처녀의 비유, 달란트 비유, 양과 염소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마가복음 13장 34~37절에서는 어떤 주인이 땅을 종에게 맡기고 갔는데 주인이 언제 올지 모르기에 성실하게 사는 청지기를 비유로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 누가복음에서는 깨어 있는 삶의 모델로 예수님의 삶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께서 낮에는 성전에서 가르치시고 밤에는 올리브 산으로 가셔서 기도하셨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기 전 모습입니다. 삼일 후면 이 땅을 떠난다는 것을 아시면서도 우왕좌왕하시지 않고 사람들을 가르치고 사랑하며 최선을 다해 사셨습니다. 마지막은 있습니다. 우리가 의지하던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갈 날이 있습니다. 오직 하나님 말씀만 남는 그날이 있습니다. 다가오는 그 날을 맞기 위해 주변에 있는 사람과 싸우지 말고 사랑하며 사십시오. 심한 말 거친 말도 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복음을 전하십시오. 마음에 맺힌 것이 있으면 푸십시오. 오늘이 내 인생의 마지막일지도 모릅니다. 완벽할 수 없지만 거룩하고 아름답게 살고자 결단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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