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스트가 영혼을 팔아서까지 체험하고 싶었던 아름다움의 절정이 무엇일까요.
위대한 무용수 니진스키는 “당신의 삶에서 가장 훌륭한 순간은 언제입니까?” 라는 질문에
인문학 나눔
“「파우스트」에서 주인공 파우스트는 사탄 메피스토펠레스와 자신의 영혼을 내놓고 거래를 합니다.
파우스트가 자신의 입으로 어떤 말을 하면 자기 영혼을 메피스토펠레스가 가져도 좋다고 말하지요.
메피스토 펠레스는 파우스트가 그 말을 내뱉게 하기 위해 함께 여행을 합니다.
과연 파우스트는 어떤 말에 자신의 영혼을 걸었던 것일까요?
과연 파우스트는 어떤 말에 자신의 영혼을 걸었던 것일까요?
그 말은 바로 ‘멈춰라 시간이여! 지금 이 순간이 너무나 아름답구나!’였습니다.
너무나 황홀하여 지금 이대로 멈추었으면 하는 순간,
너무나 황홀하여 지금 이대로 멈추었으면 하는 순간,
영원히 이 느낌과 체험을 정지시키고 싶은 순간을 파우스트는 영혼을 바칠 만큼 간절히 바랐던 것이지요.”
차오름 저(著) 「생각의 영토를 확장하라(북멘토, 22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차오름 저(著) 「생각의 영토를 확장하라(북멘토, 22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기독 메시지
“춤추는 자가 사라지고 오직 춤만 남는 순간입니다.” 고 대답했습니다.
위대한 화가 피카소도 같은 대답을 하였습니다.
“아무것도 묻지 마십시오. 그림을 그리는 동안에 화가일 뿐, 피카소가 아닙니다.
더 깊은 순간이 오면 나도 없어지고 그림만 남지요.”
“주여 여기가 좋사오니 여기에 초막 셋을 짓고...”
우리는 변화산에서 베드로가 한 위의 고백을 현실에 안주하려는 소치라고 흔히 해석합니다.
한 면으로는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다른 면으로 보면, 베드로는 이 세상에서 할 수 있는 최고의 체험을 한 것입니다.
세상과 자신도 간 곳 없고 오직 예수님만 보이는 순간.
세상과 자신도 간 곳 없고 오직 예수님만 보이는 순간.
찬송가 204장의 가사처럼 “세상과 나는 간 곳 없고 구속한 주만 보이는” 순간!
세상 염려와 욕정도 간 곳 없고, 못난 자아와 교만으로 괴롭지도 않고,
오직 사랑하는 주님만 보이는 그 때. 예배 시간이 바로 그때입니다.
멈춰라 이 순간이여!
인간이 체험할 수 있는 가장 큰 아름다움은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속에 임한 하나님의 임재에 대한 체험입니다.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 참으로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할 때가 오나니 곧 이때라.
아버지께서는 이렇게 자기에게 예배하는 자들을 찾으시느니라.”(요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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