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이금환목사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로마서12:15)

새벽지기1 2018. 6. 16. 08:13


"즐거워하는 자들과 함께 즐거워하고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로마서12:15)


예수님의 생애가 바로 이런 삶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기적인 우리가 타인의 슬픔이나 기쁨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이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타고난 감각으로 눈치껏 분위기 맞춰주는 처세술에 능한 그런 사람 그 이상의 사랑과 관심을 갖는 것은 저절로 되지 않습니다.


무심코 지나치면  아무렇지도 않게 사는 것 같은 사람도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 바라보면

약하고, 아프고, 슬프고, 가슴앓이를 하고, 고통 당하고, 좌절하고, 절망하는 이들이 참으로 많습니다.


그리스도인들에게는 이렇게 슬퍼하는 자들의 슬픔과 기뻐하는 자들의 기쁨에 함께하려는 마음과

그들의 눈 높이에서 바라볼 수 있는 마음이 정말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우는 자들, 예수님의 긍휼이 필요한 사람들을 잘 알아보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심정을 공감하셨고, 그들의 필요를 적절하게 채워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도 예수님의 마을을 품고, 예수님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눈을 키워가며,

바로 곁에 있는 사람에서부터 그의 울음꺼리, 그의 기쁨꺼리를  사랑으로, 관심으로,

발견해가고, 공감하고, 기도해 주고, 자신을 희생하여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점차 지어져가길 축복합니다.


깊은 사랑의 눈으로,
따뜻한 관심으로 다가가서,
그리스도께서 긍휼히 여기심 같이 비록 지금은 작더라도

우는 자들과 함께 울고, 기뻐하는 자들과 함께 기뻐하는 것을 시작해보십시오.


주님의 사랑을 기쁨으로 나누는 이금환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