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리민수목사

들어도 변화가 없었다! (마21:33-46-악한 농부 비유)

새벽지기1 2018. 5. 25. 06:50


들어도 변화가 없었다!

(21:33-46-악한 농부 비유)


본문


33.다른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34.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

35.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

36.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37.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

38.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39.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

40.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

41.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

42.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 일이 없느냐

43.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

44.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하시니

45.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46.잡고자 하나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그들이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었더라

 

해석과 설명


다른 한 비유를 들으라!

한 집 주인이 포도원을 만들어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33)

다른 한 비유는 두 아들 비유에 이은 악한 농부의 비유를 말한다.

악한 농부의 비유에서 한 집 주인은 하나님을 포도원은 이스라엘을 상징한다.

산울타리로 두르고 거기에 즙 짜는 틀을 만들고 망대를 짓고

이 시설들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민족의 신앙을 돕고 보호하시기 위해 섭리하신 하나님의 각종 배려를 말한다.(칼빈)

농부들에게 세로 주고 타국에 갔더니

여기서 농부는 유대 종교지도자들을 말한다.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위임하신 하나님의 포도원=이스라엘이 풍작을 이루도록 잘 영적 파종과 양육을 해서 주인이 올 때에 주인과 약속한 세를 냈어야 했다.


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 그 열매를 받으려고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내니’(34)

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

포도나무가 자라 결실하게 되었을 때를 말한다.

이때는 유대 종교지도자들에게 맡겨진 백성들의 신앙이 열매를 맺어야 할 시기이다.

자기 종은 농부와 같은 소작인이 아니다.

주인의 명을 받고 농부들에게 약속한 세를 받기 위해 보냄을 받은 자를 말한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주인(하나님)의 대리인들인 것이다.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하나는 심히 때리고 하나는 죽이고 하나는 돌로 쳤거늘’(35)

농부들이 종들을 잡아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종들을 어떻게 대우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다.

농부들인 이스라엘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종인 선지자를 때리고(20:1-2),

, 돌로 치고(대하24:20-21), 죽이기까지 했다(11:37)는 것이다.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36)

다시 다른 종들을 처음보다 많이 보내니

이는 주인이신 하나님의 인내와 사랑을 동시에 말해주는 대목이다.

자신의 법정 대리인인 종들을 무고하게 학대하고 죽였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 그 농부는 죽어 마땅하다.

그들에게도 그렇게 하였는지라

하지만 또 다시 보낸 종들에게도 동일하게 때리고 박해했다.


후에 자기 아들을 보내며 이르되 그들이 내 아들은 존대하리라 하였더니’(37)

결국 후에 자기 아들을 보냈다.

그리고 자기 아들을 보내면 좀 나으리라 기대했다.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 서로 말하되

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 하고

이에 잡아 포도원 밖에 내쫓아 죽였느니라‘(38-39)

하지만 농부들의 완악함은 변함이 없었다.

농부들이 그 아들을 보고...이는 상속자니 자 죽이고 그의 유산을 차지하자고 했다.

결국 아들도 잡아 죽였다.

여기서 아들은 예수를 말한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회개를 기대하며 수 없이 많은 선지자를 보냈으나 결국 모두 박해하고 죽였다.

이에 독생자 아들까지 보내셨지만 이제 그 아들까지 십자가에 못 밖아 죽인 것이다.


그러면 포도원 주인이 올 때에 그 농부들을 어떻게 하겠느냐?’(40)

포도원 주인이 올 때는 하나님의 심판이 있을 종말을 의미한다.

그 농부를 어떻게 하겠느냐?’

지금까지의 모든 비유를 말씀하신 예수님께서 군중들에게 의견을 묻고 있는 것이다.


그들이 말하되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은 제 때에 열매를 바칠 만한 다른 농부들에게 세로 줄지니이다’(41)

이 말은 청중들이 예수께 한 말이다.

그 악한 자들을 진멸하고 포도원을 충성된 다른 농부들에게 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선민으로서 하나님의 말씀을 맡았던 이스라엘의 패역으로 말미암아

이제 복음 전파의 주도권이 이방인으로 넘어가게 될 것을 의미한다.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이것은 주로 말미암아 된 것이요 우리 눈에 기이하도다 함을 읽어 본일이 없느냐?’(42)

여기서 성경에는 시11822절을 말한다.

신약에서 여러 곳에서 인용한 말씀이기도 하다.(4:11, 2:20, 벧전2:7)

건축자들이 버린 돌

성경에서 돌은 대부분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

이 말씀은 유대인들이 배척한 그리스도를 이방인들이 영접하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모퉁이의 머릿돌

이 돌은 건물을 짓는데 가장 중요한 돌로서 이 돌을 중심으로 벽돌을 쌓는다.

건물이 완성된 뒤에는 이 돌에 건축주의 이름이 새겨진다.

그런데 유대인들은 이 돌을 버렸던 것이다.

이는 모퉁이 돌되신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하고 죽인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하나님의 나라를 너희는 빼앗기고

그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이 받으리라’(43)

이는 지금까지 말씀하신 악한 농부 비유에 대한 해석이다.

다시 말해서 천국 복음의 주도권이, 하나님의 아들인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배척하며 죽인 유대인들에게서, 예수 그리스도를 생명의 주로 영접하는 이방인들에게 넘어가 하나님의 나라가 이방인의 차지가 될 것을 예언한 말씀이다.

이것을 42절에서 우리 눈에 기이한 일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 이 돌이 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44)

이 돌은 예수 그리스도를 말한다.

이 돌 위에 떨어지는 자는 깨지겠고...사람 위에 떨어지면 그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돌 위에 떨어질 자돌에 의해 맞을 자는 모두 종말에 심판을 받을 자를 가리킨다.

생명의 산돌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배척한 자들에게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말한다.

1차적으로는 유대(종교 지도자들)인들이며,

2차 적으로는 복음을 듣고 배척한 모든 사람을 가리킨다.

 

교훈과 적용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잡고자 하나

무리를 무서워하니 이는 그들이 예수를 선지자로 앎이었더라‘(45-46)

악한 농부의 비유는 백성의 의무와 책임 준수에 대한 메시지다.

이 비유에서 집 주인은 하나님을, ‘포도원은 이스라엘을, ‘농부는 유대 종교지도자들을 말한다.

농부인 유대 종교지도자들은 위임하신 하나님의 포도원을 위임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열매 거둘 때가 가까우매주인은 세을 받기 위해 자기 종들을 농부들에게 보냈다.(34)

그들은 하나님의 대리인인 선지자들이다.

하지만 악한 농부(유대 지도자들)은 하나님의 종들을 박해하고 죽였다.

이번에는 아들(예수)을 보냈다.

그들은 그 아들까지 죽였다.


예수께서는 이 비유를 통해 자신과 유대지도자들과의 관계를 설명하셨다.

너희가 성경에 건축자들이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42)

11822절 말씀의 성취를 의미하는 말씀이다.

여기서 건축자들이 버린 돌모퉁이의 머릿돌은 모두 예수를 의미한다.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것은 예수를 유대인들이 버렸으나,

유대인들이 배척한 그리스도를 이방인들이 영접하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예수가 신약 교회(기독교)의 머릿돌이 되었다는 것이다.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이 예수의 비유를 <듣고>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알고> 예수를 잡고자 했다.

하지만 예수를 선지자로 알았던 백성들이 두려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들이다.

듣고 알았는데도 변화가 없었기 때문이다.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백성들이 아니라 하나님인데 말이다.

 

마땅히 두려워할 자를 내가 너희에게 보이리니

곧 죽인 후에 또한 지옥에 던져 넣는 권세 있는 그를 두려워하라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를 두려워하라(12:5)”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