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스테반황

길갈

새벽지기1 2018. 2. 11. 08:18

 

길갈 (2월 20일)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이르시되 내가 오늘 애굽의 수치를 너희에게서 떠나가게 하였다 하셨으므로

그 곳 이름을 오늘까지 길갈이라 하느니라. (여호수아 5:9)

 

애굽의 수치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하나님께 불순종함으로 오랫동안 유리방황할 때

애굽이 그들을 향하여 조롱하던 모욕적인 언사를 의미한다.

애굽 족속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죽이려고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었다고 조롱하였다(출 32:12;민 14:13-16;신 9:28).

즉, 이스라엘의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되면서 이방 나라로부터 조롱과 멸시를 받는 것이 애굽의 수치이다. 그러나 이제 그 수치와 모욕이 떠나게 되었다.

 

한편, ‘길갈’이라는 명칭의 뜻은 ‘굴리다’라는 뜻으로서

이스라엘이 약속의 땅 가나안에 도착함으로서 애굽 사람들의 조롱과 모욕에서 자유하게 되었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위 구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저지른 죄악에 대한 수치가 벗겨졌음을 의미한다.

 

여호와 하나님을 바라보는 자들에게는 그들이 저지른 죄악에 대한 수치를 벗겨주시는 날이 있다.

그 날은 바로 광야를 지난 뒤 약속의 땅에 들어가는 날이다.

이스라엘 자손이 길갈에서 첫 번째로 행한 일은 유월절을 지키는 것이었다.

어린양의 피로 구원을 얻었으며 그 피로 죄악을 이기고 이제 수치와 관련 없는 자리에 선 것이다.

 

그리스도인의 특징은 거룩이어야 한다.

거룩이란 죄악을 범하지 않는 것을 뜻하며 나아가 죄성을 이기고

언제나 거룩 그 자체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있는 상태에 머무는 것을 말한다.

즉, "내가 죽고 그리스도가 살아서" 그분의 거룩함이 나를 통해 나타나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연합의 삶은 내 의와 거룩을 나타나는 삶이 아니기에

더욱 주 예수 그리스도를 높이며 그분의 영광을 기리는 삶이 된다.

 

주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끝까지 의지하라.

처음 구원의 시작, 즉, 거듭남과 죄사함도 보혈로부터 시작되며

인생의 광야에서 승리하는 비결도 보혈의 능력이다.

우리가 믿음으로 주와 연합한 상태를 유지할 때 주의 보혈의 능력은 우리의 죄성을 제거하고야 만다.

그러면 어느 날 요단강을 건너 '길갈'에 이를 것이다.

즉, 애굽의 수치, 말하자면 죄로 인한 수치에서 벗어나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그 이후로 성도의 삶은 더욱 주의 보혈의 언약을 찬양하며 승리를 누리는 삶이 된다.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 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아니하기로 작정하였음이라"(고전 2:2).

[출처] 2월 20일 길갈|작성자 스데반 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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