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여정/7. 이웃들과 나누는 글

작은 여행의 기쁨

새벽지기1 2017. 12. 24. 08:07


조금은 차가운 날씨이지만 나름 봄날같은 날이네요.

이러한 날들이 주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총의 날들일진대

주님께 소망을 두며 믿음에 부요한 날들이면 얼마나 좋을까요?


예고 없이 들렸습니다.

한해가 가고 있는데 얼굴이라도 보고픈 마음이었습니다.

좀더 자주 얼굴을 보며 믿음도 나누고 삶도 나누면 좋을텐데

그러한 마음의 여유가 없네요.

형제처럼 바쁘게 지내지 않으면서 말입니다.


큰맘? 먹고 왔네요.

지하철과 버스를 타고 펀안히 왔는데 나름 좋은 여행이네요.

차가운 바깥 날씨와는 달리 병원안은 따뜻하고 훈훈한 분위기여서 넘 좋네요.

분주한 뒷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보기도 하고 조용히 기도하다가

몰려오는 손님들을 뒤로하고 나왔답니다.


분명 임마누엘 은총을 누리며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형제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된 많은 이들이 형제를 분주하게 하고 있음에

감사하며 따뜻한 마음으로 돌아갑니다.

드나드는 모든 이들에게 주님의 인자하심과

형제의 사랑으로 회복의 은총이 날마다 더해지길 소망합니다.


한해가 가기 전에 임마누엘형제들 얼굴이라도 잠시 보고싶어

갑자기 짧은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어제 저녁에는 인선이형제를 찿아갔지요.

문자나 통화를 통해서 소식은 알고 있었지만 여러가지로 힘들어하는 형제가 보고 싶었지요.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고 있는데 불면증으로 시달리고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만나 저녁을 먹고 헤어졌지요.

비록 짧은 시간이라도 차를 나누고 함께 기도할 수 있어 좋았네요.


광덕이형제는 오늘 가족과 함께 보낼 예정이라 다음 기회로 미루었고

호길이형제는 11시반에 출근한다하여 회사로비에서  잠깐 얼굴을 볼까합니다. 

성탄절 다음날 오후에는 대전에 가려 합니다.

마침  주영이형제도 내려온다해서 여러형제들 얼굴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네요. 

노초형제가 귀국한 이후 얘기를 자세히 나눌 기회가 없어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얘기를 나누면서 함께 기도하기를 소망해보네요.


덕분에 좋은 여행입니다.
이 또한 주님의 은혜입니다.
형제의 믿음의 여정에 기도로 마음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