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김봉수목사

늘 자기를 돌아보며....

새벽지기1 2017. 8. 20. 07:25


전갈의 독은 해독제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우리의 죄는 나쁜 것이지만 자백과 회개로 정결해질 수 있습니다.

죄에 대하여 애통하는 마음이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입니다.


톨스토이는 성자일수록 자신을 죄인의 괴수라고 생각하고 도덕적으로 겸손하게 살며,

적당하게 나쁜 사람은 자신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별로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고,

제일 악한 사람은 자신이 사는 것이 바로 사는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습니다.


어떤 심리학자가 미국에서 사회적으로 유명하고 존경받는 도덕적인 사람 12명에게

<도망가라. 모든 것이 폭로되었다.>라는 협박 전보를 쳤더니,

24시간 이내에 12명이 모두 국외로 도망을 갔다는 유명한 이야기도 있습니다.


우리가 성경을 통해 보면 통곡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곱과 에서가 화해하면서 통곡했고, 요셉이 애굽에서 형들을 만났을 때 통곡했습니다.

다윗은 자신이 지은 죄를 회개하면서 통곡했고,

예수님도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습니다.

베드로도 새벽에 가야바 법정 뜰 밖에서 대성통곡했습니다.

베드로는 비로소 자신의 영적 타락을 깨닫고 심히 통곡했습니다.

이 깨달음은 자신의 죄를 뉘우치는 전인격적인 회개를 의미합니다.


자기 자신을 먼저 바라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맥아더 장군이 육군사관학교 교장이었을 때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상원 국방위원들이 시찰을 왔습니다.

맥아더 장군은 보고를 마친 후 국방위원들을 자기 방으로 안내했습니다.

그 방에는 가구도 없고 쇠침대만 덜렁 놓여 있었습니다.

맥아더는 자기를 자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이 곳이 제가 생활하는 방입니다.

저는 이곳에서 평상시 늘 지내고 주일에만 집에 갑니다>라고 말하며,

자기가 고생하고 있음을 은근히 강조했습니다.

시찰이 끝나자 만찬이 베풀어졌고 금 접시에 요리들이 담겨 나왔습니다.

그들이 돌아간 뒤, 맥아더는 금 접시 하나가 없어졌음을 알게 되었고 범인을 꼭 잡으리라 마음을 다졌습니다.

국방위원들을 의심하던 맥아더는 그들에게 편지를 보내 금 접시의 행방을 물었습니다. 

 며칠 후 그는 한 통의 편지를 받았습니다.

<만일 장군께서 그날 밤 야전용 침대에서 주무셨더라면 벌써 금 접시를 찾으셨을 것입니다.

제가 침대 모포 밑에 접시를 넣어두었거든요>

그 후 맥아더는 자기 자신을 먼저 바라보는 태도를 가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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