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손양원목사

손양원 목사의 9가지 감사기도

새벽지기1 2016. 11. 3. 07:03


여러분 손양원목사를 아시나요?

아버지가 장로인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하여

1938년 평양 장로회신학교를 졸업한 이후 줄곧 나병환자 요양원의 교회에서 봉사하였습니다.

신사참배의 강요에 굴복하지 않아 5년간 억울한 옥살이를 하기도 했는데요.

 

손양원 목사는 자신의 두 아들을 살해한 청년 안재선을 용서하고

그를 양자로 삼기도 하였습니다.

 

금쪽같은 두 아들을 죽인 살인자를 용서하는 것도 힘든데

어떻게 아들의 살인자를 양자로 삼을 수 있을까요?

일반 사람들의 생각으로는 정말 불가능한 일입니다.

 

 

_출처: 국민일보

 

손양원 목사는 예수의 계명을 실천한 20세기 사랑의 사도요, 성자로서 추모 받습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를 실천한 '성자', 신화가 되어버린 '순교자'

손양원목사

 

손양원 목사의 삶은 교과서 수록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두 아들을 죽인 원수를 용서하는 것도 모자라 양자로 들이고,

전쟁 중애 끝까지 한센인들과 함께 있다가 최후를 맞은 고 손양원 목사.

고통과 소외 속에서 살아가는 한센인들을 가족처럼 돌보며

헌신한 손양원목사는 진정한 사랑을 실천한 '성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한센인들에게 헌신했던 삶

억울한 5년간의 옥살이

아직 꿈도 피워보지 못한 두 아들의 처참한 죽음

 

두 아들이 순교한 후

장례식장에서 답사를 통해 감사를 9가지로 고백했습니다.

 


1. 나같은 죄인의 혈통에서 순교의 자식이 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 허다한 많은 성도 중에서 어찌 이런 보배를 주께서 하필 내게 맡겨 주셨는지 주께 감사합니다.

 

3. 삼남삼녀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두 아들을 바치게 하셔서 감사합니다.

 

4. 한 아들 순교도 귀하거든 하물며 두 아들이 함께 순교했으니 더욱 감사합니다.

 

5. 예수 믿다가 와석종신 (臥席終身)하는 것도 큰복이라 하거늘

전도하다 총살 순교 당하였으니 주님께 감사합니다.

 

6. 미국 가려고 준비하던 두 아들, 미국보다 더 좋은 천국 갔으니 안심되어 감사합니다.

 

7. 내 아들 죽인 원수를 회개시켜 아들 삼고자 하는 사랑하는 마음 주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8. 내 아들의 순교의 열매로 무수한 천국의 아들들이 생길 것을 생각하니 감사합니다.

 

9. 이 같은 역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고 신애를 찾는 기쁜 마음, 여유 있는 믿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가장 처절하고 가장 어둡고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오히려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원수를 사랑하고 축복하는 손양원목사

그의 삶을 본받는 저와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