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온전한기독인

[3-4-2] ② 우리는 사랑과 믿음을 분리해서는 안 된다.

새벽지기1 2016. 9. 5. 07:37


② 우리는 사랑과 믿음을 분리해서는 안 된다.


복음주의 그리스도인들은 언제나 믿음을 강조해 왔다. 우리는 신자다. 나는 오히려 우리가 사랑하는 자로 알려졌으면 한다. 오직 믿음으로(Sola fide)는 16세기 종교개혁의 표어였는데, 옳은 주장이다. 칭의 ‐ 하나님 앞에 받아들여짐 ‐ 는 우리의 어떤 가치 있는 행위나 종교적 준수에 의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오직 그리스도의 죽음을 기초로 하여, 오직 그의 은혜에 의해서 그리고 오직 믿음을 통해서 우리를 받아 주신다.


우리는 16세기의 종교 개혁자들만큼 강하게 그것을 믿는다. 칭의는 오직 믿음에 의해서 이루어지지만, 그 믿음은 홀로 설 수 없다. 선행으로 나타나야만 한다. 그렇지 않으면 거짓임이 증명된다. 이것이 야고보의 가르침이다. 그러나 또한 바울의 가르침이기도 하다. 바울은 갈라디아서 5:6에서 '사랑으로 행하는 믿음'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으며, 데살로니가전서 1:3에서는 '믿음의 행위'에 대해 말하고 있다.


참된 믿음은 역사하며, 사랑의 선행 가운데 나타난다. 또 갈라디아서 5:13에서는 '사랑으로 서로 종노릇 하라' 고 말한다. 믿음은 사랑에 의해 작동하여 사랑에 의해 서로를 섬긴다는 이러한 연결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는가? 그러므로 참된 믿음은 사랑 가운데 나타나며, 참된 사랑은 봉사 가운데 나타난다. 이처럼 믿음이 구원에 필수적이긴 하지만, 사랑을 희생하면서 믿음을 확대 해석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믿음과 은혜의 위대한 사도인 바울조차 고린도전서 13장 첫머리에서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것도 아니요'라고 말한 것을 기억하라. 그는 사랑이 없는 믿음은 아무것도 아니며, 또 믿음이 사랑의 행위를 낳지 않으면 그것은 엉터리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구원하는 믿음과 섬기는 사랑은 함께하며, 하나가 없으면 다른 하나도 없는 것이다. 그 어느 것도 홀로 존립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