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 성령론

로이드 존스, 「성령론」(6)

새벽지기1 2016. 6. 1. 06:56


7 장 성령 충만, 그 두 가지 의미

 

성령의 세례충만은 같은 것이 아니다. 사도행전 2장의 기록은 성령의 세례이다.

그러면서 성령의 충만함을 내포하고 있다. 5:18성령의 충만함을 받으라와는 의미가 다르다.

성령세례에 대해서는 다음 장부터 자세히 다룬다. 여기서는 충만의 두 가지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1. 특별한 경우에 주어지는 충만


31:2-3에서 브살렐은 특별한 사역을 수행키 위해서 특수한 성령 충만을 받은 것이다.

1;15, 세례 요한에 관한 예언, “저가 모태로부터 성령의 충만을 입을 것이다.”

1:41, “엘리사벳이 성령의 충만함을 입어”,

1:67, “그 부친 사가랴가 성령의 충만을 입어

8:4,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가로되오순절에 충만된 사람이 특별한 목적을 위해 재충만된 것.

4:31, “빌기를 다 하매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


- 이 충만은 여러 번 반복될 수 있는 것이다. 이상의 모든 성령 충만은 아주 선명한 체험이다.

그들은 성령이 자기들에게 임했구나 하는 것을 의식했고, 새로운 능력과 권위로 옷입었다는 것을 알았다.

교회의 위대했던 설교자들, 특별히 부흥시대와 영적대각성시대의 설교자들의 전기를 읽어보라.

설교하고 있던 사람이 갑자기 성령이 자기에게 임하여 자기를 사로잡는 것을 알게 된다.

듣고 있는 사람들도 알아차리게 된다. 이 충만은 하나님의 은혜를 인하여 여전히 계속 일어나는 일이다.

이것이 이 충만의 용어가 사용되는 한 모습이다.

 

2. 생활상의 성령충만


위의 사실이 엡 5:18의 내용을 뜻하는가? 그렇지 않다. 표현의 유사성 때문에 그렇게 여겨질 수는 있다.

5;18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가? 그것은 하나의 상태나 조건을 묘사한 것이다.

바나바는 성령과 믿음이 충만한 자라”(11;24), 제자들은 기쁨과 성령이 충만하니라”(13:52)

위 사람들은 특수 임무를 위해 권능으로 충만한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의 일상적인 상태나 조건에 대한 묘사이다. 영적인 상태에 관한 묘사이다.

스데반이 택하여 세움을 받은 것은 그가 믿음과 성령이 충만한사람이었기 때문이다.

- 권능과 생활의 둘 사이를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늘 성령 충만을 받아야 한다.

그리고 평소에 성령 충만해 있는 사람은 특별한 목적을 위한 성령 충만을 갑자기 받을 수 있다.

- 이제 엡 5;18은 평소의 성령 충만을 지시한다는 것이 분명해진다. 동사의 시상이 현재인데 현재는 계속적인 것을 나타낸다. “계속 성령의 충만한 상태로 있으라  끊임없이 성령의 충만을 입고 있으라

임무수행을 위한 충만과는 다르다. 계속적이고 영구적인 상태, 멸하지 않고 변질되지 않는 조건을 말한다.

스데반이나 바나바나 바울이나 다른 사람처럼 성령 충만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3. 성령의 지배

 

5:18은 철저히 인격적인 차원이다. “술기운으로 살지 말라 성령의 기운으로 살아라

이것이 본문의 정확한 의미이다. “충만하다는 것은 “~의 기운으로(감화로) 산다는 것을 뜻한다.

성령이 나를 조종하도록 하라는 것이다. “계속 성령의 통제를 받으라와 같다. 체험이 아니고 명령이다.

성령의 통제를 받을 것인지 않을 것인지 결정하고 조종하는 이는 사람 자신이다. 수동적인 개념을 버리라.

 

4. 어떻게 생활상의 성령의 충만을 받을 수 있는가?


- 성령을 근심시키지 말아야 한다. “하나님이 성령을 금심하게 하지 말라”(4:30).

내 정욕과 탐심과 악한 소욕에 따라 살지 않아야 한다. 마귀를 대적하고 죄를 짓지 않아야 한다.

- 성령을 소멸해서도 안된다. 성령이 내 안에서 깨우치시고 생각들을 거절하고 무시하는 것.

- 성령에 취하면서 술에 취할 수는 없다. “빛과 어둠이 어찌 사귀며”(고후6:14). 몸을 쳐서 복종시켜야 한다

 적극적으로는 성령께서 우리 안에 계신 것을 인식해야 한다. “너희 몸은 성령의 전이다”(고전6:19).

- 또한 그를 갈망하고 그와 함께 교제하며 교통하기를 간절히 바라야 한다.

- 또한 성령의 지시하심에 극히 유의해야 한다. 안에서 소원을 두고 행하시는 하나님. 기도하는 마음이 생기면 기도하라. 하던 일을 멈추고 기도하라. 그것을 미루지 말라. 성령이 지시에 예민하라.

- 성령의 충만은 하나의 체험으로 받지 않고 인격적인 문제이다. 말씀을 공부하고 말씀에 복종하라.

- 우리의 모든 행동을 말씀의 통제 아래 있게 하라. 그 결과는 성령의 열매 맺는 삶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