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말씀/정성욱교수

우리 주님은 가난한 분이셨습니다. / 정성욱교수

새벽지기1 2016. 2. 8. 07:42

지난 주말 덴버의 다운타운을 방문했습니다.

집이 없는 사람들 즉 홈리스들이 거주하는 곳을 중심으로

방문을 했습니다.

특별히 10대의 청소년들이 가정에서 버림받고

거리로 나와 집단생활을 하는 곳을 방문했습니다.

거의 대부분이 마약중독이나 알콜중독, 정신병 등으로

절망적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아이러니컬 하게도 95퍼센트 이상이

흑인이나 라티노가 아닌 백인이었습니다.

 

설명을 들으니 백인 가정이 더 핵가족화 되었기 때문에

가정에서 버림받으면 갈 곳이 없다고 합니다.

거리고 내 몰린다고 합니다.

 

도리어 아시안계나 라틴계는 아직도 확대가족의 정서가 남아 있기 때문에

친척들이 돌보아 준다고 합니다.

 

거대한 문명의 나라 미국의 어두운 단면을 보는 듯 했습니다.

 

동시에 주님의 가난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주님은 머리 둘 곳 조차 없다고 하셨습니다.

하루 하루의 생계를 전적으로 하나님 아버지께 의지하고

돕는 손길들에 의지하고 사셨습니다.

우리를 부요하게 하시기 위해서, 주님은 가난한 자가 되셨고

가난한 자로 사셨고, 가난한 자의 친구가 되어 주셨습니다.

 

주님의 가난에 비하면 우리는 상대적으로 부유한 사람들입니다.

주님을 본받아 가난한 자들에게 긍휼과 자비를 베풀며 살아가는

우리의 삶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