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들림과 사로잡힘은 같은 개념의 다른 용어인가요?

 

정목사님! 평안하신지요?   한참전 목사님과 성도님간의 질문 속에 돼지 떼 속에 들어간 군대귀신에 대해서 말하시면서 사단과 귀신들이  혼(지정의)을 지배한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저도 캄보디아에서  다른 분과 연합사역을 하려고 하는데 그분이 쓴 교재중에 귀신들이 열린 문(죄, 과거에 받은 숨어있는 상처, 원한, 우상숭배, 점 등을 한 행동)을 통해 믿는 사람에게도 들어온다고 해서 1년 동안 고민하고 다른 강사님들과도 대화하거나 하면서  1년을 고민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분이 주장하시는 내용입니다... "귀신들림과 사로잡힘에 대해서 사람들마다 용어적 정의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같은 개념을 용어적 차이로 인해서 오해하는 수가 있습니다. 아마 그리스도인은 귀신들릴 수 없다고 말하는 것은 사로잡힌다는 개념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을 거의 지배하다시피 영향을 미치는 것이지요. 그리스도인의 경우 성령님이 그 안에 내주하시므로 결코 귀신들이 그리스도인을 소유화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귀신 들렸다고 하는 경우는 그 사람의 육체적 행동의 원인이 되는 정신의 영역(사고, 감정, 의지)에서 반복되는 귀신의 유혹에 순종함으로 인해 하나의 체계(틀, 진)를  형성함으로 말미암아 자유롭게 조종하는 상태를 말합니다.   귀신이 들렸다고 할 때 어느 날 갑자기 그렇게 된 것 같지만 그전에 그렇게 유난히 드러나지 않았을 뿐 이미 진을 형성하고 있었던 것이 어느 정도 자라게 되는 거의 조종이 가능할 정도의 상태가 되어 드러난 것입니다. 이런 경우 귀신이 들렸다고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귀신들림도 정도 차이가 있는 것이지요.  귀신에 사로잡히는 것은 비그리스도인이라할 지라도 본인의 의지가 있어야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귀신에 들림도 마찬가지고요. 다만 귀신의 외부적인 유혹의 경우는 본인의 의지와 관계없이 영향을 미치지만 이땐 단호한 의지로 물리치는 것이 필요하지요."   질문은 위의 내용이 성경적 관점인지,  그리고 목사님이 질문에 응답하신 마귀가 믿는 사람들의 혼(지정의)도 사로잡는 다는 것이 믿는 사람에게도 동일하는 것인지, 또 위에서 말하는 귀신들림과 사로잡힘, 목사님의 질문에 응답하신 것이 다 같은 개념의 용어적 차이라고 볼 수 있는지요?   캄보디아 사람들 특히 그리스도인이며, 사역자라는 사람들이 몇년간 함께 동력한 선교사님들을 배신하고 속이고 돈을 가지고 도망치는 경우가 너무 많이 있네요...영적 전쟁이 어느곳이든 다 치열하지만 이곳은 자기 자신의 이익과 살기남기 위해서라면 언제라도 능력있는 신을 따라나서기에 더 어려운것 같습니다...   그러기에 이 땅에 존재하는 정사와 권세와 세상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의 실체와 그들이 어떻게 나타나고 움직이며, 그리스도인들에게 어떻게 악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분명히 알고 그럼에도 여전히 이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그분의 주권을 이 땅에 편만히 드러내시도록 쓰임받길 원해서 질문드립니다^^   캄보디아 완!

 

 

  

정성욱

귀신 들림과 사로잡힘을 영어로 번역하면 결국 같은 말입니다. being possessed 이지요... 그러나 어떤 그리스도인이 사단의 걍력한 공격을 아주 일시적으로 받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성령이 이미 내주해 계시기 때문에 사단은 그리스도인을 사로잡을 수는 없지요... 08.10.07 0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