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비전... / 정성욱교수

오늘날 많은 사람들은

하나님을 향하여 큰 꿈과 비전을 가질 것을 권면합니다.

그리고 그 꿈과 비전을 이루기 위해 기도하고 노력하라고 말합니다.

그러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주장합니다...

 

얼핏 들으면 맞는 이야기 같지만

성경적으로 지지할 수 없는 논리적인 구멍이 나 있습니다...

 

도리어 성경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향하여

당신만의 고유한 비전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것은 창세전부터 우리를 향하여 가지고 계셨던 비전입니다.

바로 그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닮은

온전하고 성숙한 당신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향하여 큰 사역과 큰 일들과 큰 업적과 성공을 꿈꾸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향하여 그리스도의 형상을 꿈꾸신다는 것,

참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꿈을 바르게 발견한 사람은

큰 사역과 일과 업적과 성공에 대한 집착을 과감하게 버리고

오늘도 오직 주님과의 깊은 영적 친교를 누리고자 애쓰게 됩니다.

그리고 오늘도 나 자신을 부인하고, 새롭게하고, 변화시키고, 혁신시키는 일에

집중하게 됩니다...

그리고 낮은 자리에서 섬김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런 삶의 과정을 통해서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비전이

아름답게 이루어지기를 갈망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여러분을 향한 하나님의 비전을 깨닫고

그 비전에 걸맞는 삶을 살고 있습니까?

아니면 자신이 만들어 놓은 허망한 꿈을 좇고 있지는 않습니까?

 

오늘 바로 이 순간을 새로운 삶의 출발점으로 삼으시기를 권면합니다....